Samsung Galaxy Tab S7+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오늘은 삼성 갤럭시 탭 S7+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미 출시된지 조금된 제품이라서 약간 감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제가 즐겨보는 몇몇 테크 유튜버들이 극찬한 제품이라서 좀 기대한 제품이었습니다. (잇섭, 테크몽)
제품은 256GB 모델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스토리지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지만, 128GB 모델은 6GB 메모리, 256GB 모델부터는 8GB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어서 256GB 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세일을 적용해보면, 실제로 두 모델간의 가격 차이는 대략 $30 정도라서 256GB 모델이 훨씬 매력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색상은 블랙, 실버, 브론즈가 있었는데, 브론즈 모델은 sold out 이라서 블랙 모델로 주문하였습니다. 박스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습니다.
박스안에는 부직포(?) 재질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애플제품에 비해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상자안에 들어 있는 부속품들 입니다. S펜과 15W충전기, 그리고 USB 케이블 (A-C), 메모리 카드 슬롯을 열기위한 핀 (유심 뽑을 때 쓰는 핀과 같음) 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고속 충전기를 소장하고 있어서 없어도 되긴 하지만.. 15W 충전기는 안주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쓰레기가 하나 생긴 느낌?
그리고 같이 구매한 키보드 커버입니다.
키보드를 장착하니 서피스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기 보담은 랩탑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간단한 사용후기입니다.
먼저 살짝 놀라운 부분은 태블릿 무게 입니다.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키보드 커버가 너무 무겁습니다. 장착하고 나니 너무 무거워서 키보드 커버 없이 쓸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외관을 간단히 살펴보면, 베젤이 얇은 편이라서 제품 크기에 비해서 화면이 넓어서 좋습니다. 약간의 카툭튀가 있는데.. 카툭튀가 없었다면 키보드 커버는 안쓸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유선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어서 크게 염려하진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갤럭시 버즈+ 연결시 엄청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에어팟은 잘 붙더군요..
성능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반응이 무척 빠르고 부드러웠습니다. 아직 새제품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전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좀 오래된 탓도 있어서 엄청 비교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태블릿 선택에서는 eBook을 볼 때, 글자 크기가 좀 더 크면 좋겠다는 생각에 12인치 급 태블릿 중에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갤럭시 탭 S7+ 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두 태블릿 밖에 선택이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보담은 iOS를 선호하지만.. 화면 비율과 영상 재생시 삼성의 기본앱이 좋았었던 기억으로 갤럭시 탭 S7+를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써보고 조금 실망했는데요, 기본앱에서 조금 오래된 avi 파일이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특별히 코덱이 없어도 재생이 되었던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이 VLC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품 포장에 대한 부분입니다.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부분은 좋았으나.. 박스 겉면에 이물질이 많이 묻어서 왔습니다. 이것은 물론 제품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지만.. 제품 박스에 비닐포장이 없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제조일자 확인이 안됩니다. 제가 2021년 1월에 제품을 받았는데.. 2020년 11월 업데이트가 적용이 안되어 있던 상태더군요..
안드로이드 제품을 써보면.. 뭔가 활용도는 많은 느낌이지만, 내가 원치 않거나 필요 없으면서 내 정보만 빼가는 기본 앱 혹은 설정이 너무 많아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광고회사인 구글이 만든 플랫폼이라서 그런건지.. 삼성 제품의 외관은 고급스럽고 좋은데,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낮아져서.. 추후에 다시 안드로이드 제품을 사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새로나올 삼성 갤럭시 S21도 디자인이나 성능에 대해서는 기대가 되지만, 안드로이드 OS라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020 베스트 스마트폰
올해도 삼성, 애플, LG 등에서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들을 출시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제품이 절대적으로 좋다라는 생각도 있었으나, 요즘은 각 제품별 특색이 있는 만큼 어떤 제품이 특별히 더 좋다를 이야기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결정장애가 생긴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2020년에 판매되는 스마트폰들을 중심으로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과는 취향이나 선택 기준이 다를 테니 매우 주관적인 선정이겠지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위 - 갤럭시 ZFlip
사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그렇게까지 관심이 가는 폰은 아니었는데, 펼쳤을 때의 화면이 생각보다 좋았고, 화상통화나 셀카 촬영시에도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너무 높은 가격! 그리고 펼쳤을 때 화면 비율 때문에, 영상재생시 레터박스가 생기는 부분도 약간은 신경이 쓰이네요.. 폰 디자인이 특이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좋네요..
스마트폰 디자인이 너무 천편일률적인 바타입이어서 좀 지겨웠었는데, 약간은 레트로 느낌도 주면서 차별화한 것이 좋네요.
4위 - 갤럭시 Z Fold2
어쩌다보니 4위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Z Fold2 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태블릿을 방불케하는 큰 화면입니다. 화면이 크다보니 활용도가 높아서 편하네요. 크기가 커진만큼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한마디로 휴대성입니다. 무겁고 부피가 크네요.. 그리고 다른 단점으로는 너무 비싸다는 것 정도?
3위 - 갤럭시 노트20
말이 필요없는 제품이죠.. 이번에는 울트라와 기본형으로 나눠져서 출시되었으며, 폴더블 폰들이 나오기 전에는 항상 최고가 라인이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폴더블 폰들에게 내주었네요.. 기본 제공되는 S펜과 큼직한 화면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화면이 큰 만큼 무겁다는게 단점입니다.. 어쩌면 노트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2위 - 갤럭시 S20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입니다.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그리고 나중에 나온 FE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같은 느낌입니다. 해마다 기대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나오고 있어서 믿고 사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위 - 아이폰 12
제가 선택한 1위는 아이폰입니다. 공교롭게도 2위에서 5위 모두 삼성전자의 휴대폰이었는데, 1위는 애플의 아이폰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갤럭시 S시리즈와 아이폰의 선택은 개인취향의 문제이지 어떤 단말기가 절대적으로 더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애플 기기들과의 연동성 때문입니다. 에어팟, 아이패드 맥북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갤럭시쪽을 선택했을 것 같네요..
개인 취향으로 2020년 베스트 스마트폰을 선정해 보았는데요,
위에서 소개한 단말기 이외에도 LG V60이나 벨벳, Wing, 삼성 A51, 아이폰 SE, 구글 픽셀폰, One Plus 폰 등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개성이 뚜렷한 스마트폰들도 매우 매력적이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무난한 제품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주변기기와의 연동성이 좋은 쪽을 고르게 되었네요.
내년에도 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서 즐겁게 해주면 좋겠네요..
2020 M1 Apple Macbook Air 개봉기
얼마전 출시한 맥북 에어 13인치 베이스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11/30일 이후에 배송해 준다고 했는데, 지난주말에 올 것처럼 일정이 변경되었다가..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한 맥북이라서 벼르고 벼르던 금색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배송 박스 오픈입니다. 요즘 맥북 / 아이패드는 배송용 박스가 일체화 되어 나오는 듯 합니다. 배송박스를 열면 안쪽 박스가 살짝 밀려서 나옵니다.
안쪽 박스의 윗면입니다. 심플하게 제품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기존 모델과 외형적 변화가 없어서 재활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 애플 제품들은 비닐 개봉이 쉽고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끝을 잡고 스윽 뜯으면 됩니다.
뒷면에 표기된 제품 스펙입니다. 2020년에 아직도 8GB 메모리 제품을 판다는 것도 어이없고, 그런걸 사고 있는 저도 어이없지만.. 노트북이라기 보담은 키보드가 붙은 아이패드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메모리에 영향을 줄만한 작업은 결코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스토리지의 경우 VM 안돌리고 동영상 저장만 안하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품 상자를 열면 나타나는 맥북의 모습입니다.
구성품입니다.. 늘 금색 스티커 탐났었는데.. 드뎌 겟! 어댑터는 30W라서 좀 아쉽네요..
요즘 맥들은 상판을 열면 저절로 부팅이 되어버리네요..
늘 귀찮은 세팅입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린 세팅이 끝나고.. 체크해 보니 바로 업데이트가 있네요.. 뭔지 확인도 안하고 업데이트 해 버렸습니다. 키보드 구성시 특이한 점은 fn키에 언어변환 기능이 같이 들어간 점입니다. 아이패드 키보드부터 이렇게 된거 같네요..
일단 첫인상은.. 1.29kg의 무게! 생각보다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제품이 좀 작고 딴딴해서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번 맥북의 특징은 애플에서 자체 제작한 CPU 일명 애플 실리콘인 M1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공개된 긱벤치5의 싱글코어 점수를 확인해 보면, 1687점으로 올해 출시한 데스크탑용 인텔 i9이 탑재된 iMac 보다 높은 성능이라고 합니다. 멀티코어의 경우 7433점으로 작년말에 출시된 16인치 맥북프로 보다 높은 점수 입니다.
아직 로드가 많이 걸릴만한 작업을 해보지 않아서 체감이 되지는 않지만.. 성능이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앞에서 이야기 한데로 메모리가 많지 않아서 헤비한 작업보다는 가벼운 작업만 생각하고 구입하긴 하였는데, 조금 더 사용해보고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스피커의 경우, 맥북 프로와 비교해보면 별로라고 하지만, 이 제품만 놓고 소리를 들어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어차피 스피커 보다는 이어폰으로 들을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
키 감도 나쁘지 않고요.. 지문 인식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조금 불편한 점은 (home)brew 설치가 원활치 않다는 점입니다. 로제타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추후에 다시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업데이트 합니다. (2020/12/15)
대략 3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용하면서 느낀점 추가해 봅니다.
일단 아직도 로제타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가장 만족하는 점 중에 하나는, iPad 용 앱이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맥북으로 리디북스를 종종 이용하곤 했는데요, 맥용 앱은 아직도 Beta 라고 되어 있고..
최근에 업데이트 되면서, 화면 해상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지.. 레이아웃이 깨져서 살짝 짜증이 났었는데요,
iPad 용 앱을 설치하니 말끔히 잘 돌아갔습니다. 맥용 앱보다 iPad용 앱이 더 잘 돌아가네요!
한영전환 관련해서, 버그였는지.. fn키로 되다 안되다 하는 이슈가 있었는데, 애플이 몰래 설정을 변경한 건지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가 사라진 듯 합니다. (따로 업데이트 한건 없습니다.)
Chotech USB-C Dock
블프 쇼핑 시즌이라서 아마존 쇼핑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플래시 세일로 USB-C Dock이 떠서 일단 질러 보았습니다.
사실 올해는 Covid-19 때문에 집에서 쇼핑하는 일이 많아진 탓에..
컴퓨터 관련 물품들의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라서 블프 세일이라고 해도 몇 달 전보다 가격이 비싼거 같습니다.
몇 달전 PC를 맞출때 64GB 메모리를 세전 $195에 구매했는데, 지금은 $220 정도에 팔고 있네요..
그리고 새로 출시된 NVidia 그래픽 카드 RTX3080이나 AMD CPU 5950X 등은 내년초까지 물량이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블프에 예전 부품들 재고처리가 끝날때까진 제품이 풀리지 않을 듯 합니다. (제조사의 장난인지 유통업체의 장난인지..)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예전에 구입한 Dell 의 TB3 Dock이 워낙 좋아서 잘 쓰고 있지만,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세일하니 무심코 구매하고 말았네요..
Chotech 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데, 예전에 PD 어댑터를 구매했을 때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에는 기대치가 조금 올라갔습니다.
제품의 상자입니다. 노트북 아래에 받칠수 있는 구조라서 박스가 길쭉합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다른 것은 괜찮은데, 아직 D-SUB 단자를 제공하는 것은 마이너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USB-C 타입이라서 DP를 지원할 수 없어서 그런 듯 합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매뉴얼과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맥북프로 15인치를 위에 올린 모습입니다. 랩탑 너비보다는 짧습니다.
이 제품의 좋은 점은 연결 케이블이 제품에 고정시킬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휴대시에 덜렁거리지 않아 좋을 듯 합니다.
100W PD 충전과 Gigabit ethernet 까지 지원합니다.
아직 오랜시간 써보지 않아서 내구성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D-SUB만 맘에 안드네요.. 차라리 없는게 낫다는..)
글 처음에도 적어봤지만.. 올해는 블프 할인 느낌이 없어서 사고 싶은 제품들이 별로 없는데.. 좋은 딜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Stryper - Even The Devil Believes
Stryper 의 앨범 Even The Devil Believes 를 구매하였습니다.
이 음반은 9월 4일 발매라고 되어 있길래, 예약 주문을 하였습니다.
지난번 앨범도 CD로 구매를 하였는데, 이번에도 지난 앨범처럼 CD와 함께 mp3까지 제공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Amazon 사이트를 뒤적이다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싸인씨디를 판다고 하길래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하는 김에 스티커도 하나 추가 주문.. ($3!)
예정일 보다 이틀 일찍 도착했네요..
최근 앨범들의 앨범 표지는 뭔가 롤 플레잉 게임 포스터 같습니다.
시디 안쪽에 멤버들의 사인이 있습니다. 왼쪽 위는 드러머 Robert Sweet 사인인데.. 777이 m처럼 보이네요.. 오른쪽 위는 보컬 Michael Sweet 사인.. 혼자만 금색펜을 썼네요.. 왼쪽 아래는 기타리스트 Oz Fox 사인인데.. 오른쪽 아래가 명확치 않네요..현재 베이스가 Perry Richardson 이라고 하는데.. 그 분 싸인이겠죠?
이번 앨범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당분간 귀가 즐거울 듯 합니다.
PS. 하나 특이한 것은.. 미국 밴드의 시디인데.. 어찌된 건지 이탈리아에서 만들었네요..
인텔의 시대가 가고 AMD의 시대가 오는 거 같아서 AMD PC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어제 NVIDIA에서 30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출시했는데, 30시리즈 그래픽 카드와 AMD 4950X CPU 조합으로 가고 싶었지만..
이제 발표해서 실제로 출시되고 구매하기까진 너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추후에 업그레이드 할 생각으로 적당한 부품들을 미리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컴퓨터로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서 3D 그래픽 카드는 그다지 필요는 없는데.. 혹시나 CUDA 코어를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에..)
제가 구매한 부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APU): AMD Ryzen5 3400G
M/B: ASUS TUF X570 PLUS (WIFI)
MEMORY: G. SKILL Ripjaws 3200 32GB x 2
STORAGE: 구매 안함
CASE: NZXT H510 케이스
PSU: APEVIA 800W
추후에 CPU, 그래픽만 업그레이드 할 예정으로 메인보드는 X570 칩셋을 사용하고 Wifi를 내장한 제품으로 가장 저렴한 것을 골랐습니다. 예전같으면 8만원 언저리 메인 보드를 골랐을 텐데.. CPU와 같이 구입해서 할인 받아서 $169 (+tax) 에 샀습니다.
사실 주로 하는 작업이 CPU에 의존하다보니 코어수 많은 CPU를 원했는데, TR로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3950X는 조만간 4950X가 출시 될 거 같고 해서, 그래픽 카드도 추후에 구매할 예정인 관계로 3400G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4750G를 구할 수 있었다면, 추가 업그레이드 안하고 그 정도로 마무리 했을지도 모르지만.. 4750G는 베어본으로만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일단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AMD 홈페이지에는 4700G가 베어본 용이고, 4750G는 일반 판매하는 것으로 나와 있긴 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로는 소매가 $309로 책정이 되어 있더군요..) CPU에는 쿨러가 포함되어 있는데, 쿨러 아래쪽에는 서멀 구리스가 발라져 있어서 그냥 편하게 장착하면 되네요..
메모리는 사진이 없어서 G.SKILL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생김새인데, 32GBx2 3200MHz로 구매하였습니다. 3600MHz를 살까 하다가.. CL16과 CL18은 CL16이 더 낫다고 해서 CL16인 3200MHz를 선택.. 호환성 목록에는 3200MHz도 AMD 3400G 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인식했습니다.
스토리지는 예전에 노트북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부품을 그대로 썼습니다. 전송 속도가 요즘 나오는 NVMe들 같이 빠르진 않아도 쓸만한 녀석입니다.
케이스도 사진이 없네요.. NZXT H510 흰색입니다. 요즘 제일 핫한 제품인지 엄청 쌓아두고 팔더군요.. 번쩍번쩍하는 LED 장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서 그냥 무난하게 H510으로 정했습니다. 속이 보이는 것도 어색하네요.. 파워서플라이 유닛은 Apevia 라는 회사의 800W짜리 제품인데요, 추후에 CPU 및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시 600 ~ 700W 이상이 필요할 것 같아서 그 이상으로 알아보다가 가장 저렴한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15년전 쯤?) 컴퓨터 조립할 때는 케이스와 파워는 가장 저렴한 녀석으로 4~5만원 선에 구매했었는데.. 이번 조립에는 합해서 $150 정도 들었네요.. (그립다.. 250W 썬파워..)
아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아서 조금 언발란스한 컴퓨터가 되었는데, 램이 넉넉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까진 CPU에서의 성능 향상 체감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엔 인텔 i7-6820HQ 랩탑 사용했었는데, 벤치마크 상으로는 싱글코어 20% 정도, 멀티코어 25% 정도 더 좋다고 나오네요..
PS. 빨리 4750G나 4950X 5950X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네요. (AMD에서 5950X로 출시했네요.. 아직 물량이 없는지 구할 수가 없네요..)
PS2. 구매한 부품 가격이 Costco에서 판매하는 Lenovo 데스크탑 (메모리 12GB) 제품보다 $300이상 비싸네요.. 추후 업그레이드 때문에 나름 괜찮은 부품을 사느라 가격이 비싸지긴 했지만 뭔가 억울한 느낌..
Samsung Galaxy A21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오늘은 삼성 갤럭시 A21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boost mobile 이라고 하는 미국 Sprint (현재 T-Mobile 과 합병 완료) 의 네트워크 망을 이용하여 사업을 하는 boost mobile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삼성 갤럭시 A21 입니다. 이통사를 잘 선택하면 요금제에 따라서는 무료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boost mobile 을 통해서 판매가 되는 제품이다보니, 리패키징 되어서 판매되는 듯 했습니다. 통신사 로고가 박힌 박스에 담겨져서 왔습니다.
박스 뒷면 입니다. 박스는 봉인되어 있었는데, 포장을 쉽게 뜯을 수 있게 하는 가이드 같은 것이 없어서 무식하게 잡아서 뜯었습니다.
박스 안에는 다시 삼성 박스가 들어 있었는데.. 이것도 봉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제품 포장이 이런건지, 이통사를 통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서 조금 허접하게 리패키징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자 속은 무척이나 허전했습니다. 제품 구성은 15W USB 충전기, USB-C 케이블, 제품 본체, SIM카드 핀, 설명서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어폰은 없네요..
제품은 비닐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살짝 유분이 있는 건지.. 무지개 빛이 나네요..
부팅 화면!
별도로 세팅한 건 없는데 잠김화면은 계속 바뀌는 듯 합니다.
아이폰 XS와의 크기 비교 입니다. 아이폰은 5.8인치이고, 갤럭시 A21은 6.5인치 인데, 화면비율이 달라서 느낌이 확 차이가 납니다. 갤럭시 A21은 세로로 길면서 슬림하다는 느낌 입니다. 무게는 아이폰 XS가 177g, 갤럭시 A21이 193g 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묵직합니다.
잠시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장점:
1. 화면이 크고 시원시원하다.
2. 생각보다 빠른 게임 속도 -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고사양 게임의 경우 로딩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합니다. 메모리가 작아서 그런 듯 합니다. 프로세서도 고사양 폰에 비하면 별로겠지만.. 제가 주로 플레이하는 클래시 로얄의 경우 별 문제 없이 잘 돌아가네요..
3. Knock On 기능 지원 - 원래 기대하지 않았던 것인데, 지원해 주니 좋네요.
4. 후면 지문인식 지원
단점:
1. 무거운 단말기 - 화면이 크고, 배터리 용량이 커서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무겁습니다.
2.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음 - 저가형 폰이라서 그런듯 합니다.
3. 상당한 높이의 카툭튀
그 외에 사항들은..
스펙상으로는 IPS 패널을 적용해서 저가형 디스플레이라고는 하는데, 디스플레이 품질이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할인 기간에 세금 포함 대략 $155에 구매했습니다.
이어폰이 들어 있지 않았는데.. 어차피 쓰지 않을 정도의 번들을 넣어줄 거라면 없어도 상관 없었지만 살짝 아쉽긴하네요.
단말기 뒷면이 글로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먼지가 잘 달라 붙네요..
안드로이드 OS의 문제겠지만.. 스토리지 크기가 32GB 인데, 게임 하나 설치 했을 뿐인데 절반이 사용중입니다. 이젠 OS(+기본앱)이 차지하는 공간이 PC에서 윈도우가 차지하는 사이즈 보다도 더 큰 거 같네요..
카메라가 5개나 됩니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네요. 카메라 기능을 중시한다면, A21보다는 A51쪽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48M 화소에 4K 동영상 촬영 지원, HDR 지원 등.. A51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물론 비싸지만..)
삼성 갤럭시 A21은 저가형 라인업에 속하는데도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플래그십 단말기들에 비하면 상당히 답답한 성능이겠지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카메라는 안쓰고, 웹서핑, 유튜브, 클래시 로얄, 음악감상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강력한 성능의 단말기보다는 시원시원하게 큰 화면만 있으면 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USB-C 듀얼 PD 100W 어댑터
오늘 리뷰할 제품은 CHOETECH 사의 듀얼 USB-C PD 100W 어댑터 입니다. CHOETECH 사의 경우, 예전에 듀얼 무선 충전기를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제품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괜찮은 회사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최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대부분 USB-C PD 혹은 무선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어서, PD 충전기나 무선 충전기를 이것저것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편인데요, 작년말에 나온 16인치 맥북프로가 96W의 충전을 지원하는데, 그에 맞춰서 최근에 나오는 PD 충전기들이 100W 용량에 맞춰서 출시되고 있어서 관심을 두고 있던 찰나.. 아마존 라이트닝 세일을 그냥 지나치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단 최근 충전기 중에서 GaN을 사용하는 제품들은 기존의 일반 어댑터에 비해서 사이즈도 작고 가볍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요즘은 밖에 나가기 좀 그렇지만..)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어댑터들이 접지가 되지 않아서 기기에 누설되는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휴대성을 위해서 포기하게 됩니다.. (전류에 민감한 분들이나 제품 수명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접지되는 제품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박스 전면 사진입니다. 제품의 모습과 GaN 을 사용했고, 최대 100W 전류를 지원하고, PD 포트 2개가 있다 등의 설명이 있습니다.
박스 위쪽에는 봉인 씰이 있으며, 지원되는 출력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상자 속에는 제품 간단 설명서 등과 제품 본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콘센트에 꽂는 부분은 접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애플 87W 어댑터와의 크기 비교 입니다. 애플 96W 어댑터 보다 30% 정도 작다고 합니다.
두께는 약간 얇은 정도 입니다.
어댑터 규격이 본체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실제로 맥북프로에 충전을 해 봤는데요, 노트북에 과전류가 흐르지 않는 듯 합니다. 접지가 안되는데도 과전류가 느껴지지 않아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맥북프로에는 대략 85W 정도의 출력이 전달되었던 거 같습니다. 아마도 오래된 제품이라서 어댑터의 최대 출력이 100W까지는 안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게는 가볍다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마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특히 콘센트에 꽂는 부분을 펼칠 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성능도 괜찮은 듯 합니다.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아 내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접지 없이 과전류 문제가 해결된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별 5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ASUS ROG G14 Zephyrus 개봉기 및 간단 리뷰
오늘은 ASUS의 게이밍 노트북 ROG G14 Zephyrus 제품을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https://www.asus.com/us/ROG-Republic-Of-Gamers/ROG-Zephyrus-G14/
출시전부터 AMD의 3세대 르누아르 CPU가 탑재되어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고, 많은 유튜버들이 이미 리뷰를 해서 극찬한 제품입니다.
초기에는 물량이 많지 않았는지 제품 받을 때까지 결재 후 거의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했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공급이 원활해 진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BestBuy 에서만 팔고 있네요.. (미국!)
제품 스펙은 대략 CPU: AMD 4900HS, RAM: DDR4 16GB, Storage: NVMe 1TB, Graphic Chipset: NVidia RTX 2060 MaxQ, OS: Windows 10 Home 입니다.
가격은 정가 $1,449.99 인데, 요즘 $50 할인해 주네요.. 세금까지해서 대략 $1,500 조금 넘게 주고 구매했습니다.
먼저 박스 외관입니다.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는 않네요.. 박스를 처음 들었을 때, 생각보다 무거워서 걱정스러웠습니다.
제품 스펙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WIFI6 (11AX)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는 ASUS 스티커로 봉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면, 노트북이 위로 올라오면서 살짝 들려서 꺼내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유튜버분들의 리뷰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거에요..
박스 안쪽에 있는 로고인데.. 멋있는거 같아서..
박스안에 들어가 있는 작은 박스인데요, 여기에는 간단 설명서 등의 종이쪼가리 등이 들어 있습니다.
박스안에 들어 있는 구성품입니다. 노트북 본체, 설명서가 들어있는 박스, 어댑터, 전원코드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어댑터는 180W 용량이네요..
그래서 매우 큽니다.! 아이폰 XS와 사이즈 비교 입니다.
제품 왼쪽의 포트 구성입니다. 전원 포트, HDMI 포트, USB-C 포트 (PD 전원 공급 가능), 오디오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오른쪽 포트 구성입니다. USB-C, USB-A 두 개 입니다.
제품 상단에 있는 레이블인데, 상당히 멋집니다.
힌지 부분에 있는 로고
키보드 배열입니다. 레이아웃은 무난해 보이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뒤에 설명)
상판을 열면 화면이 제품을 살짝 들어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판이 살짝 들려서 키보드가 살짝 들어 올려집니다. 제품 하단 베젤은 조금 넓은 편이네요..
AMD Ryzen 로고와 NVidia 의 RTX 로고 스티커입니다. 살짝 멋지더라구요..
제품 외관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그 외에 노트북 상판에 원하는 애니메이션을 넣어서 꾸밀 수 있는 기능 등의 힙한 기능이 있지만.. 제 관심사는 아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용평입니다.
1. 일단 제품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아서 아담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쓰던 13인치 레노보 T470s 보다 살짝 작은 듯 하네요. (두께는 조금 더 두껍습니다.) 스크린 아래쪽 베젤을 제외하면 베젤은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박스채로 들었을 때는 상당히 무거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제품 박스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노트북은 (그램 같은 것 보다는 엄청 무겁겠지만) 부담되는 무게는 아닙니다. (1.6Kg 정도) 하지만 어댑터까지 고려하면 무겁다고 해야겠네요..
2. 스크린은 120Hz 주사율에 대략 323 nits의 밝기, 1920x1080 해상도, 저반사 패널 (터치 안됨) 을 사용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눈이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제품 사양에 따라 주사율이나 해상도가 살짝 다릅니다. 구매시에 꼭 체크하세요.)
3. 키보드 레이아웃은 매우 만족인데, 개인적으로 Fn 키와 Arrow 키를 조합해서 Page Up, Page Down, Home, End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ASUS의 ROG 시리즈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도 치명적입니다.) 타건감은.. 첨엔 힘을 줘야 눌러진다는 느낌이었는데, 금방 적응한 건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4. 스피커는 청명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노트북에서 스피커로 소리를 들을 일이 별로 없어서 사실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5. 팬소리가 생각보다는 크네요.. 윈도 업데이트 시에는 엄청나게 돌아가고요, 그 이후에는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 보다는 시끄럽네요..
6. CPU 나 GPU 성능을 느낄만한 작업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 성능에 대한 평가는 다른 유튜버 분들의 리뷰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AMD CPU는 거의 처음 써보는 건데요, 요즘 워낙에 평가가 좋아서 그런지 더 빠른 거 같은 느낌이네요.. Intel 10세대 CPU와 비교하면 싱글 코어 성능은 인텔이 앞서는 편이고, 멀티 코어 성능은 AMD가 앞서는 상황입니다. CPU 코어를 하나만 사용하는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은 Intel에서 더 빠르게 작동할 것이고, 여러 개의 CPU 코어를 다 잘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AMD에서 더 빠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인텔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동안 CPU에 치명적인 결함 (스펙터, 멜트 다운, 좀비 로드 등) 이 발견되어 OS레벨에서 패치가 적용되면서 성능 저하가 발생했었습니다. 10세대 CPU에서는 하드웨어적으로 수정되어 나온다고는 하지만.. 비슷한 결함이 발견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AMD도 다른 결함이 발견될 수 있겠지만.. 최근 인텔은 신뢰성에 있어서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7. 게이밍 노트북이라서 그런지, 웹캠이 없습니다! 최근 왠만한 노트북에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사양인데, 요즘처럼 Covid-19 영향으로 화상회의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조금 치명적일 수도 있겠네요.
8. 제품의 가격.. 사실 $1,500이 만만한 가격은 아닌데, 스펙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매리트 있는 가격이라는 생각입니다. 비슷한 성능의 Intel CPU (10980HK) 를 탑재한 제품이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나온다면 $500 이상 비싸지 않을까 합니다.
9. 이 제품에 들어간 부품 조합이 상당히 재밌는데요.. CPU는 AMD, GPU는 NVidia, 네트워크 어댑터는 Intel의 조합이네요. 서로 경쟁하는 칩셋 제조사들이 다 같이 들어가 있는 구성이라니.. ASUS는 AMD, NVidia, Intel 모두 좋아합니다.. 이런 걸까요?
개인적으로 Fn + Arrow 키 조합을 원하는데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도 잘 하진 않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의미로 보면..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괜찮고, 무게도 적당하고.. 상당히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는 ASUS 제품들이 아주 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Logitech MX master keys
로지텍 MX 마스터3 마우스에 이어 이번에는 로지텍 MX 마스터 키보드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세일을 기다렸으나.. 이전에 $89에 팔던 시기를 놓치니 좀처럼 세일을 하지 않아서 이것도 $99 (+tax)에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키보드는 워낙 애플 매직 키보드에 익숙하기도 하고, 다른 레이아웃은 적응이 힘들어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로지텍 마우스가 괜찮은 것 같아서 세트 구성으로 달려 보았습니다.
먼저 상자 외관입니다.
뒷면에는 역시나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좋다는 얘기겠죠?
역시나 봉인씰을 뜯고 오픈합니다.
MX 마크가 찍힌 박스가 뙇!
박스안의 키보드는 얇은 하얀색 종이로 감싸져 있습니다.
키보드는 생각보다 무게 감이 있습니다. 들고 다닐 생각은 접으세요..
전체 구성품입니다. 본체, USB 동글, USB-C 충전 케이블, 설명서 등..
일단 타건감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상당히 안정적이며, 최대 세 개의 장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쓸 수 있어서 상당히 맘에 듭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비싼 가격! (기계식 키보드도 아닌데 10만원을 넘어가네요..)
배터리는 교제가 불가능하며 USB-C 케이블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이제는 대세에 순응해 가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개인적으로 텐키리스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숫자패드가 있는 것이 별로 반갑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맥 유저들을 타겟으로 나와서 그런지, 맥에서는 키 사용에 큰 불편이 없었는데, 윈도우에서는 윈도우 키와 Alt 키 순서가 살짝 혼동되었습니다. 맥에서의 Command 키가 윈도우에서의 윈도우 키라는 인식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자꾸 헤깔리더라구요..
또 하나, 맥에서 컴퓨터 종료시 Ctrl + 종료 (혹은 Eject) 버튼을 이용했었는데, 해당 버튼이 없어져서 좀 아쉽긴 하네요.. 요즘은 컴퓨터를 종료시키지 않고, 대기모드로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옛날 사람인지 종료 시키는 게 마음 편하네요..
어쩌다보니 여러 가지 키보드를 사용해 봤었는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키보드 중에 하나 인 듯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들은 시끄러워서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대부분 유선이라서 어느 순간 뭔가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예전에는 만원이하의 키보드, 2천원 정도의 마우스로도 즐겁게 게임도 즐기며 컴퓨터를 잘 썼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인지 키보드 레이아웃이 이상하면 오타가 너무 심해지고, 마우스가 손에 안 맞으면 컨트롤을 잘 못하게 되어, 지출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유저 불량이네요..)
이번에는 빨리 써보고 싶은 마음에 세일도 안하는데 그냥 질렀지만, 추후에는 세일 기간에 HyperX 리니어 키보드 하나 질러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