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MX master 3S
이번에는 내친김에 마우스를 질러 보았습니다.
마우스는.. 특별히 호불호는 없는 편이지만.. 너무 작은 건 그립감이 좀 별로라서 중간 이상 사이즈를 선호합니다.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는 넘이면서.. 가급적 MX 기계식 키보드와 같은 수신기 (bolt) 를 사용하는 제품을 고르다 보니.. 로지텍 중에서도 선택이 별로 없었습니다.
M650, M650L, MX master 3 business 혹은 MX master 3S 정도 였던 거 같습니다.
가격은 M650은 $40 정도 MX master 3은 대략 $100 정도..
예전에 MX master 3을 잘 쓰고 있었기에.. MX master 3 이나 3S 둘 중에 하나로 갈까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어쩔까 고민하던 중..
Dell.com의 프로모션을 다시 이용했습니다.. dell의 판매가는 $99.99 였는데, 세금이 붙으면 $100이 넘어가기 때문에 amex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50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20 eGift Card 프로모션이 추가되어 대략 $57 - $20 정도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dell에서 추가로 구매할 제품이 없어서 기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라고는 하고 있지만.. 금방 사용하겠죠.. ㅎㅎ)
상자 겉면입니다. MX 기계식 키보드는 무지 박스로 왔는데.. 이 제품은 일반 박스로 왔네요.. 박스는 별거 없습니다..
상자 속에는 또 다시 상자가 나오는 마법! 당황하지 말고 열어 봅니다. 상자가 덜그럭 거렸는데.. 역시나 수신기가 자리에서 이탈해 돌아댕기고 있었네요..
내용물 입니다. USB A-C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 등은 작은 박스 같은 것에 들어 있었습니다.
뒷 면에는 간단 설명서가 깨끗하게 잘 떼어지는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습니다.
MX Master 3S 느낌은 MX Master 3과 비교해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MX Master 3 Business 버전이나 나중에 출시된 버전은 제가 쓰던 제품과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참고만 하세요.)
Unifying 수신기에서 Bolt 수신기로 바뀌었습니다.
DPI가 8,000 이 되었습니다.. (기존 DPI 4,000) 그런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DPI에 민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우스 클릭 감이 확 달라졌습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정말 부드럽게 클릭되어 클릭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나쁘게 보면.. 클릭 느낌이 없어서 이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한 휠이.. 진짜 무한은 아니고.. 어느 정도 가면 멈추는 것 같습니다. 설정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자동으로 계속 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원래 MX Master 3의 그립감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아직까지는 클릭 감 등은 적응해야 겠지만..
Logitech MX mechanical - linear type
지난 포스트에서 키보드 구입하기 위해서 나름 고민했던 흔적을 끄적여 봤습니다.
저의 선택은 제목에 밝힌데로.. 로지텍 MX 기계식 리니어 타입이었습니다.
먼저 박스 외관입니다. 예전에 MX Master 까지는 컬러로 된 박스였는데.. 기계식 키보드는 무지 박스로 되어 있네요..
박스에 스티커로 linear type 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 세 곳이 투명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볼트 수신기를 지원한다고 박스에 적혀 있습니다. (가운데 사진)
박스를 열면 안쪽에 키보드가 하얀 종이로 싸여져 있습니다.
키보드를 꺼내면 아래에 볼트 수신기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에 들어 있는 구성품입니다. 제품과 설명서 등, 볼트 수신기, 충전 케이블 (USB A-C)
제품 위쪽에는 전원 스위치와 USB-C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MX Master 키보드는 높이 조정이 안되어서 아쉬웠었는데.. 이 부분이 맘에 드네요..
일단 잠시 사용해 본 결과.. 기대 이상으로 키감이 좋았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적축 키보드 보다 소음도 적고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키 레이아웃은.. function 키들이 조금 달라 붙어 있는 것이 살짝 어색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MX master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기능키 위치가 약간 달라졌는데.. 프린트 스크린 버튼이 F7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려했던 볼트 수신기와 기존 유니파잉 수신기 간의 간섭 현상 (같이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된다던..) 은 없었습니다. 마우스를 유니파잉 수신기로 연결했었는데.. 문제는 없네요.. 너무 당연한건데.. 어디선가 잘못된 정보를 보고 혼선이 생길 뻔했습니다.
제품 구매는 Dell.com 에서 Amex 프로모션을 이용했습니다. 마침 $100 이상 구입하면 $50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었고, 거기에 Dell.com 에서 받은 10%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169.99 + tax 였던 제품을 최종적으로 $114.86에 구매하였습니다. 좀 과한 투자 같기도 하지만.. 제품이 맘에 들어서, 가격 생각하지 말고 잘 쓰면 될 것 같습니다.
ps. 이러면 안되겠지만..새로나온 아이패드 10세대용 매직 폴리오 키보드가 $250 + tax 인거 보니 뭔가 위안이 되네요..
키보드 구매 시 고려사항
이전에 Logitech MX Master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키보드를 구매할 일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HyperX 키보드를 임시로 썼었는데.. Logitech MX에 익숙해지면, 살짝 높은 키보드 높이가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새로 어떤 키보드를 사야하나 검색해 보면서 고민한 내용을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선택한 키보드 구매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키 레이아웃
2. 연결성 및 멀티 디바이스 페어링 지원
3. 타이핑 느낌
4. 소음
5. 장시간 사용시의 피로도
6. 가격
키 레이아웃
요즘은 윈도우 PC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한 동안 맥을 사용해서인지.. 키보드 레이아웃은 맥북 키와 비슷 혹은 동일한 레이아웃을 선호함니다. 그러다 보니.. MX 기계식 mini 쪽은 걸러지네요.. 아래처럼 오른쪽에 사족이 붙은 키보드는 익숙치 않아서 인지 오타가 너무 많이 나서 극혐입니다.. 랩탑들에 이런 레이아웃이 많아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여튼.. 아직은 대부분의 키보드들이 표준(?) 레이아웃이라서.. 왠만한 키보드들은 문제 없었습니다.
연결성 및 멀티 디바이스 페어링 지원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아서, 유선 보다는 무선을 선호합니다.. (책상이 더 지저분해 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여러 컴퓨터를 오가며 작업할 일이 있어서.. 하나의 키보드로 여러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일명 멀티 페이링 기능인데.. 블루투스 장비들은 디바이스간 전환이 귀찮아서.. 결론적으로 블루투스를 피하려면 로지텍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로지텍에도 살짝 이슈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unifying 수신기를 사용했었는데, 최근 장비들은 bolt 수신기를 사용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unifying 수신기와 bolt 수신기 간에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심지어 두 장비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 간섭도 생긴다는 리뷰도 본 것 같아서.. 조금 골치 아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타이핑 느낌
키보드의 키감은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 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매우 뻑뻑하게 눌리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브랜드 노트북의 팬터그래프 키보드에 별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부드러운 멤브레인 쪽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고민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기계식을 생각하면 오히려 고민이 늘더군요.. linear 타입과 tactile 타입 중에 고민을 좀 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크게 세 가지 타입 (clicky, linear, tactile) 이 있는데요. 많이 알려진 체리식 스위치를 기준으로 청축, 적축, 갈축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클릭, 리니어, 넌클릭이라고 쓰기도 하는데요, 청축의 경우 소음이 너무 큰 편이라 고려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적축과 갈축이 매우 혼란스러웠는데요.. 설명을 보면 적축은 "부드러운 키감", 갈축은 "조용하면서 확실한 키감" 이라고하는데.. 어떤 글에는 저소음 적축이 더 조용하다고 해서 더더욱 혼란했습니다. 너무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저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 설명을 찾아보면 키 스위치의 스프링 구조도 보여주면서 어떻게 작동하고 이렇게 작동하니까 키압이 어쩌고, 소음이 어쩌구 하는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있는데요, 가능하면 실제로 타이핑을 해보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면 각 스위치에 따라 어떤 소리를 내준다는 타건음을 보여주는 영상도 많은데요.. 축도 중요하지만 키보드 하판의 마감등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하시고자 하는 제품의 소리가 아니면 특정 축의 타건음 자체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여튼.. 집에 있는 linear, tactile 키보드로 직접 타이핑을 해본 결과.. 저는 linear 가 더 맞는 거 같았습니다. 로지텍이 한국에서는 mx 기계식 키보드를 tactile 만 출시 했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tactile 이 더 맞는 건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직접 입력해 봐야 답이 나오네요..
소음
사실 이어폰을 꽂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음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의 결론은 조용할수록 좋다였습니다. 당연히 멤브레인 쪽이 더 조용하지만.. 기계식 중에 저소음 적축까지는 쓸만한 것 같았습니다.
장시간 사용시의 피로도
기계식 키보드에는 키를 누를 때 들어가는 힘을 키압으로 표현해 주고 있어서 어느 정도는 공정한 비교가 될 수 있는데.. 멤브레인 쪽은 반발력이 제각각이라서 비교가 힘듭니다.. 여튼.. 아직까지는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손가락이 정말 아프다고 느낀적이 거의 없어서 일단 이 부분은 패스하겠습니다.
가격
이제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아무리 키보드가 좋아도.. 100만원짜리 키보드를 쓰기는 너무 부담스럽죠.. 적당히 타협을 해야 하는데.. 맘에 드는 제품들은 확실히 가격이 비쌉니다. $60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전엔 5,000원 짜리 삼성 키보드도 잘 썼었는데.. 어느 순간 스케일이 너무 커졌네요.. 여튼.. 로지텍 MX master는 대략 $100 정도.. MX mechanical 은 대략 $170 정도 하네요.. 경험상 애매한 제품 사서 후회하는 것 보다 확실히 좋은 걸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비싸지만.. MX 중에 하나 고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키보드를 구입했는지는 다음 포스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iPhone 14 Pro 개봉기 + 마이그레이션
드디어.. iPhone 14 Pro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iPhone 14 Pro Deep Purple 컬러, 512GB 제품입니다.
화면 사이즈는 큰 불만이 없지만.. 스토리지는.. 요즘 앱 사이즈 들이 워낙 커지기도 했고..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서.. 조금 크게 주문을 했습니다.. 확장이 불가능 하니까요..
색상은 이번에 새로 나온 딥퍼플.. 예전 아이폰의 밝은 톤의 보라색이 좀 더 맘에 들지만..
어차피 케이스를 씌울 꺼라는..
박스 외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씰을 뜯어서 열어보면, 박스 안쪽에는 아이폰이 카메라 쪽이 위로 가게 들어 있습니다.
카툭튀 때문에 상자 위쪽에 카메라 영역을 위한 홀이 파여져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아이폰 본체와, 간단 설명서, 애플 로고 스티커, 그리고 USB-C 에서 라이트닝 포트로 연결되는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카드는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에는 eSim 만 지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요.. 제품은 퍼플 컬러인데.. 스티커는 그냥 흰색이 들어 있네요.. 맥북 등에서는 컬러에 맞게 스티커를 넣어줬던 기억이 있어서 살짝 기대했었는데..
이제는 폰의 기본 설정 및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입니다.
기존에는 물리 심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eSim으로 넘어가는 절차가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게 처리 되었습니다. 이동통신사 (verizon) 를 통해서 구입한 폰이어서 그런지.. 바로 마이그레이션을 인식하고 물리 심카드를 eSim으로 옮겨주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로 인증 코드를 보내주었고, 새 폰에서 코드를 입력하니 자동으로 eSim 정보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에서 새 아이폰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폰을 옆에 두고 인증을 시켜주면 바로 데이터가 옮겨지는데요, 애플 페이에 등록되었던 카드들도 옮겨집니다. (다만.. 애플 카드를 제외한 다른 신용 카드 등은 자동으로는 안되고, CVC 코드를 다시 입력해 줘야 합니다.)
데이터가 옮겨지면.. 새 아이폰에서는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어떤 앱들은 자동으로 인증 정보가 넘어와서 처리 되었는데.. 어떤 앱들은 새로 로그인을 해줘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무선 충전기 사용에 조금 이슈가 있는 부분까지 작성하고, 개봉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왼쪽의 사진을 보면, 스탠드형 무선 충전기이고, 오른쪽은 magsafe를 지원하는 무선 충전기 입니다. 튀어나온 카메라 영역이 워낙 크다보니.. 스탠드형 충전기에 본체가 밀착되지 않아서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magsafe 충전기는 다행히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스탠드형 무선 충전기를 쓰시는 분들은 옆으로 눕혀놔야 충전이 됩니다. (충전기 모양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다음에는 며칠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iPhone 14 Pro - accessory
얼마전 애플에서 iPhone 14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iPhone 14, iPhone 14 Plus, iPhone 14 Pro, iPhone 14 Pro Max 이렇게 4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mini가 사라지고, 사이즈가 큰 Plus 로 출시되었으며, iPhone 14, iPhone 14 Plus 에서는 작년 버전 AP에서 GPU를 코어만 개선한 버전의 A15 bionic 을 사용하였으며, Pro 와 Pro Max 버전에서는 A16 bionic 을 사용하였습니다.
A16은 A15 대비 벤치마크 상에서는 20% 정도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게임에서는 3% 정도 향상, 배터리 성능은 2%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벤치마크 대비 실제 성능 차이가 작은 것은 출시 초기라 게임들이 최적화 되지 않아서 인 듯 합니다.
실제 체감 부분은 사용해 보고 작성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아이폰은 배송 중이라서..
오늘은 아이폰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케이스 및 스크린 보호 필름, 카메라 렌즈 보호 필름을 구매했는데요.. 보호 필름 사용에 대해서는 찬반이 갈리는 상황이지만,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라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첫 iPhone 을 사용할 때는 필름이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았고, 여러번 바닥에 떨어뜨리기도 했었는데요.. 섀시에는 흠집이 제법 났었지만 화면은 기스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케이스를 씌웠어도, 집에서 50cm 정도 높이에서 떨어진 iPhone 6는 스크린이 아작이 났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첫 아이폰은 상당히 운 좋게 떨어졌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떨어지는 방향이나 바닥 상태에 따라서 화면이 깨질 가능성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열쇠나 동전 등에 의해서 화면이 긁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화면 보호 필름은 부착하는 편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어떤 분들은 터치 감이나 화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부분도 맞는 이야기라서 상황에 따라서 결정 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자주 바꾸고, 애플케어 플러스나 삼성케어 플러스 등을 이용하시고, 터치 감 등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쌩폰으로 쓰시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여튼 예전에는 케이스와 스크린 보호 필름 정도만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카메라 렌즈 보호 필름도 구매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iPhone 14의 경우 카툭튀가 너무 심해서 책상에 올려 두다보면 렌즈 주변에 흠집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렌즈 보담은.. 주변에 상처가 생길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보호되는 편이 나을 거 같아서..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spigen 사의 케이스 및 화면 보호 필름.. 그리고 uniqueme 라는 회사의 렌즈 보호 필름입니다. 예전에도 spigen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한국 회사라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렌즈 보호 필름도 spigen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재고가 없어서.. 다른 제품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매한 제품 사진입니다.
먼저 iPhone 14 Pro 케이스 입니다. 박스 뒷면에 Made in South Korea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케이스 안쪽에도 Made in South Korea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에는 언제부턴가 무선 충전시 효율을 좋게 하기 위해서, 자석을 이용한 (중심을 잘 맞춰주는) magsafe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케이스를 사용하면 휴대폰 본체 뒷면에 있는 자석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에 자석이 들어 있는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직 아이폰은 안왔지만 무선 충전기에 잘 붙는 것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스크린 보호 필름인데.. 박스 뒷면이 찢어져서 왔네요.. 그건 그렇다치고.. iPhone 14 Pro 전용인데.. 박스 외관으로는 구분이 안되네요..
보호필름인데.. 2장 세트에 가이드가 있어서 상당히 편하게 붙일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아래 카드 같은 것은 그냥 광고지 입니다.. 하단 가운데는 기포를 밀어 낼 때 쓰는 도구 이고, 오른쪽 하단은 클리닝 키트 입니다.
클리닝 키트 속에는 Wipe 두장, 떼어낼 때 사용할 스티커, 스크린 닦는 천 등이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렌즈 보호 필름입니다.
내용물은.. 렌즈 보호필름 3장과 갬성 스티커(?) 그리고 렌즈를 닦을 수 있는 천이 들어 있습니다.
아직 아이폰이 도착하지 않아서 구매한 액세서리 사진만 올렸는데요.. 다음에는 장착하고 나서 업데이트를 해 보겠습니다.
AKG N5005 레퍼런스 클래스 인이어 헤드폰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쓴 느낌이 있습니다만..
정가가 $999.95 로 되어 있으니, 이 정도는 써 줘야 할 것 같습니다.
AKG 에서 오래전에 출시했지만.. 최근 가격 인하로 관심이 생겼던 고오급 이어폰을 질렀습니다.
정가는 $999.95 이지만.. 70~80% 정도 상시 할인을 해줘서.. 기회를 보고 있다가 75% 세일가에 나왔을 때, $249.99 + tax에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구매가 안되는 걸 보고.. 살짝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80% 세일 뜨면 기분이 확 가라 앉을 듯 합니다..)
제품의 박스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명 이어폰인데.. 박스가 상당히 큽니다. 헤드폰이 담겨져 있을 법한 크기의 박스 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구성품등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안쪽 박스를 옆으로 밀어서 꺼냅니다.
박스 속에는 또 다시 박스가.. 마트료시카 같네요..
박스를 열면 불투명한 종이에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ENJOY~
박스 위쪽에는 케이스와 이어폰, 교체 가능한 사운드 필터들이 들어 있고, 마지막으로 시리얼 넘버가 적힌 금속판이 있습니다.
양 옆에 있는 손잡이를 이용해서 위쪽을 들어내면, 아래에는 각종 이어팁과 케이블 등이 들어 있습니다. 심지어 오래된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이어폰 청소용 솔이 있고요, 블루투스 연결시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USB A - micro USB) 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3.5 밀리 (파이 스테레오) 코드, 2.5 밀리 (파이 스테레오) 코드, 무선 연결을 위한 블루투스 수신 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 인데요, 시리얼 넘버가 적힌 금속판이 붙어 있습니다. 케이스는 지퍼로 되어 있는데, 케이스를 잠그면, 지퍼가 노출 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살짝 뻑뻑해서 불편하긴 하지만 외관은 멋지네요..
이어폰 유닛입니다. 케이블 교체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케이블을 따로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네요..
이어폰 유닛입니다. AKG는 L, R 이라는 글자와 함께 색상으로 왼쪽, 오른쪽 유닛을 구별하는데요, 아마도.. 왼쪽은 left 라서 bLue, 오른쪽은 right 라서 Red 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팁을 제거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끝 부분을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체인처럼 생겼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케이블은 일반 이어폰 줄 같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완충에 2시간이 걸리고, 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아마도 2018년) 출시한 제품이라 그런지.. 케이블 단자가 micro USB 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
이제부터는 간단한 사용기가 되겠습니다.,
이 제품은 이미 몇 달 전에 구매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충분히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음질을 생각해서.. 불편을 감소하고서라도 유선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막상 선 없는 이어폰들을 사용하다가 선이 있는 이어폰을 쓰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블루투스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기한 건.. 유선으로 들을 때 보다, 블루투스로 듣는 게 음질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착각이 드네요.. (편리함이 음질에 영향을 주는가 봅니다.. joke)
음질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평하자면, 고가의 이어폰 답게 상당한 해상력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인간의 가청 주파수가 20 ~ 20,000Hz 라고 하는데.. 이 제품 스펙은 10 ~ 40,000Hz 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 즐겨 사용했던 소니의 MDR-E888이 8 ~ 27,000Hz 로 되어 있었는데.. 가뿐히 넘겨주시네요..
어차피 안들리는 영역이지만.. (어떤 분들은 느낄 수 있다던데.. 박쥐일까요? joke2)
음색은 맑고 깨끗하고, 왜곡이 없다라고 느껴집니다. 특정 제품의 경우 베이스가 너무 약하거나 강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제품이 원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해줄 정도로 듣기 좋은 소리를 내어 줍니다. 강한 베이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심심한 음색일 수도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현재 제가 가진 이어폰 중에 가장 좋아하는 제품.. 하나는 너무 힘들고, 두 개 꼽으라면, 이 제품과 AKG true wireless 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AKG 제품에 푹 빠져버려기게 되었네요.. (그래서 갤럭시 버즈2 프로도 기대됩니다. ???)
그렇다고 이 제품이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정가에 구매하실 분은 별로 없으시겠지만.. 부담가는 정가! $300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음악을 업으로 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에겐 좀 부담이..
다음으로는.. 블루투스에 한정된 것인데.. 정지 상태에서 자동으로 꺼지지 않습니다.. 모르고 그냥 두면 다음 번엔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출시되어서 micro 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USB-C 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옛날에 나왔으니..
저는 ANC에 큰 관심이 없어서 무게를 두지 않지만.. ANC 기능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Logitech F310 게임 패드
얼마전.. 스팀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또 세일에 넘어갔네요..)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게임 패드를 구매하였습니다. 로지텍에서 나온 F310 모델이었습니다. 많은 돈을 들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저렴한 것을 골라서 구매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뜯기 힘든..)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유선이었기 때문입니다. 버튼 등의 구성은 PS 컨트롤러 혹은 XBOX 컨트롤러와 비슷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정확한 기능은 모르지만.. D모드 전환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USB 포트에 플러그를 꽂고나서 별다른 설치 / 설정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키보드로 게임하는 것 보다는 훨씬 편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무선으로 살껄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유선 패드를 구입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인지.. 이제는 판매하는 곳도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총평은 유선이기에 살짝 불편함은 있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은 게임 패드로, 키보드로 게임 하던 것 보다 훨씬 쾌적했다 정도 입니다.
iPhone SE 3 (2022) 개봉기 및 초간단 사용기
이번에는 iPhone SE3 (2022) 을 구매하였습니다. 화이트 색상 128GB 제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3/11에 선주문한 제품이 오늘 드디어 도착했네요.
배송은 아래와 같은 박스로 왔습니다. 배송정보는 포샵으로 편집했는데.. 스티커 떼어넨 것처럼 해주네요..
박스 옆면의 씰을 뜯어 냅니다.
배송 박스 안에는 제품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 외관입니다. 아이폰 색상에 따라서 윗면에 표시된 이미지가 약간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충전기가 빠지면서 박스가 슬림해졌네요..
박스 뒷면에 적혀 있는 정보입니다. 하단에는 IMEI나 시리얼 정보가 있어서 윗면만 찍어보았습니다.
제품 뒷면의 씰을 뜯고 상자를 열면 아이폰이 나옵니다. 박스 위쪽에는 카툭튀 때문에 약간의 홈이 있습니다.
아이폰을 꺼내보면, 간단 설명서 패키지와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없습니다!
설명 패키지에는 심카드 교체 시 필요한 핀과 설명서, 애플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의 앞면 입니다. (아직 필름 떼기 전입니다.)
제품의 뒷면입니다. (필름 떼기 전입니다.) iPhone SE는 앞면 베젤은 모두 검정색이고 뒷면만 색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카툭튀는 매우 양호해 보입니다. 요즘 워낙에 카메라 성능이 좋은 폰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도드라졌었는데.. 적당한 성능의 카메라다 보니 심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iPhone 설정을 합니다. 미리 구매해둔 젤리 케이스를 씌워주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SE도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아쉽게도 magsafe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정보입니다. iOS는 15.4 버전으로 세팅되어 있었고요, Model Name이 그냥 iPhone SE 로 되어 있네요.. 모델 넘버로만 구분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카메라 성능에 큰 관심은 없지만.. 리뷰를 위해서 간단히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iPhone XS와 사진 비교입니다. iPhone SE 3 에서 찍은 사진이 조금 더 밝아 보이네요. 색감이 미묘하게 다른데..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더 좋다.. 라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iPhone SE 는 뭔가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구매하기는 했는데.. 아직도 얼굴 인식보다는 지문 인식이 편해 보였는데.. 막상 다시 써보니 얼굴 인식에 많이 길들여 진건지.. 지문인식이 살짝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화면이 베젤 때문에 작은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게 싫으면 당연히 iPhone mini 시리즈로 가야겠지만..
간략히 사용해 본 장단점은.. (iPhone XS 와 비교해서 입니다..)
먼저 장점입니다.
프로세서가 월등히 좋아졌다.. (A12 -> A15)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합리적인(?) 가격 - 현재 구매 가능한 아이폰 중에서 가장 저렴하니까요..
카툭튀가 거의 없다.
단점으로는..
이미 페이스 아이디 (얼굴인식) 에 적응되어서 터치 아이디가 생각보다 편하지 않다.
위 아래 베젤이 넓어서 휴대폰 크기에 비해서 스크린 영역이 작다.
카메라 렌즈가 하나이다.
대략 이 정도로 정리될 거 같습니다.
휴대폰에 많은 기능을 원하지 않고, 가벼운 사진 촬영과 간단한 앱 사용 정도에 아이폰을 쓰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는 삼성 A53과 비교될 거 같은데요.. 카메라와 화면 크기 및 메모리 등은 A53의 압승이고, 프로세서는 iPhone SE 3가 훨씬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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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 디지털 펜슬 : 애플 펜슬 기능을 1/6 가격에!
이번에는 ESR에서 나온 아이패드용 펜슬을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용 펜슬을 잘 쓰진 않지만.. 세일해서 저렴한 가격에 대체품을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또 달려보았습니다.
아이패드용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따라서 1세대 혹은 2세대를 맞춰서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2018년 이후에 출시한 아이패드는 모두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는 무난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년필 케이스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앞면에는 제품 이름과 회사명외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제품 사진만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모델명이나 스펙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미국에서 디자인했다고 되어 있네요.. 13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 모드가 됩니다. 브랜드 소유가 중국 심천에 있는 Electronic Silk Road Tech 라고 되어 있는데.. 이걸 줄여서 ESR이라고 하는 거였네요..
박스안에는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필름 같은 것으로 간단한 설명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구성은 펜슬과 추가 펜팁 하나, USB-C 충전 케이블 이렇게 들어 있네요.. 그리고 제품을 켜고 끄는 방법이 간단히 소개 되어 있는데, 펜슬 뒤쪽을 두번 터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펜슬 뒤쪽에는 배터리 잔량 인디케이터가 있었으며, 제품의 USB-C 충전 단자에는 마개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전원버튼이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식이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쓰다보니 터치식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개를 빼면 USB-C 단자가 나옵니다.
펜팁은 무난하게 생겼습니다. 여분도 하나 제공해 주기 때문에 헤비 유저가 아니라면 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펜슬의 디자인은 애플펜슬2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한쪽면이 각져서 굴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디자인인데.. 생각보다는 잘 굴러가네요..
그리고 자석이 있어서 2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에는 옆면에 붙여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아주 강하게 붙는 느낌이 아니어서 격렬하게 들고 다니면 분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석으로 붙긴하지만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는 않습니다.
사용시 별도의 페어링이 필요 없어서 편리했으며, 각도 인식도 잘 됩니다. 필기감은 상당히 좋았고, 딜레이는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전에 구매했던 로지텍의 로지펜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길이가 살짝 더 깁니다. 로지펜은 필기감은 나쁘지 않지만 펜이 넙적하게 생겨서 그립감이 좀 별로 였는데.. ESR의 펜슬은 그냥 펜 같아서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아직 충분히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필압등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외의 펜슬 기능은 대부분 지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삼성의 S펜 같은 경우, 펜에 버튼이 있어서 필기 중 삭제가 필요하면 버튼을 누르고 지우면 되서 상당히 편리했었는데,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애플펜슬2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지만.. (이 부분은 삼성이 잘했네요!)
Amazon 에서 쿠폰을 먹여서 $20에 구입했는데요, 아직까지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AKG N400 true wireless 블루투스 이어폰
이번에는 AKG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처음 출시할 때는 상당히 고가의 이어폰이었는데, 최근에 어쩐일인지 $47에 팔고 있어서 질러보았습니다. (벌써 몇개쨰인가??)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AKG는 음향전문 회사로 몇 년전에 삼성에서 인수한 회사 입니다.
박스 외관입니다.
뒷면에는 밖에서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옆 면입니다.
반대쪽 옆면의 안쪽 박스에는 AKG 로고가 보이는 데,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쪽 박스 입니다.
박스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손잡이를 위로 당겨서 여는 구조입니다. 처음에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헤맸다는..
박스 안쪽에도 뭔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 안쪽에는 이어팁들과 윙팁, 컴플라이 팁, 케이스 등이 아래처럼 들어 있습니다.
위의 설명서에 가려졌던 이어폰과 설명서 입니다.
USB-C 케이블도 로고가 찍혀 있어서, 더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이어폰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고무로 되어 있는 윙팁에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구분할 수 있게 씌여져 있으며, 케이스에 넣을 때도 위치를 구분하기 위한 색상이 찍혀져 있습니다. (파란색 점)
앱으로 연결하니 바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AKG NC 400의 특이한 점 중에 하나는, 이어폰을 보관하는 위치가 좌우가 반대라는 것입니다. 보통은 왼쪽 이어버드는 왼쪽에, 오른쪽 이어버드는 오른쪽에 위치하는데, 공간활용을 위해서인지.. 반대로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지 벌써 몇 달이 지났기 때문에, 충분히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사용기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NC 기능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음악 들을 때 외부 소리가 잘 안들리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괜찮은 듯 하네요.. ㅎ
먼저 이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음질이라고 하겠습니다. 맑고 깨끗하며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는데, 지금까지 들어본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컨트롤은 갤럭시 버즈와 비슷하며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건 개취겠죠?)
그리고 에어팟 및 갤럭시 버즈 때문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무선 충전이 지원됩니다.
단점이라면.. 보관함에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어 있어서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과 케이스가 살짝 무겁다는 것 정도입니다.
제품 포장부터 제품까지 무척 고급스럽고, 음질도 뛰어나고, 최근 세일로 저렴한 가격까지.. 정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아직도 통화할 때는 에어팟을 주로 쓰지만, 음악감상시에는 AKG NC 400을 선호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