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ER - soundcore Life A2 NC (블루투스 이어폰)
어쩌다보니..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거저거 많이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할인의 유혹을 참지 못한 것도 있고.. 음색이 궁금하기도 하고..
애플이나 삼성 제품에서 자동으로 기기를 옮겨 다니는게 무척 짜증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구입하다 보니 벌써 대여섯개가 서랍속에서 굴러다니네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Anker 의 Life A2 NC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참고로 Anker는 애플 액세서리들이 너무 가격이 비싼것에 분노한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나와서 만든 회사인데..
처음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있는 제품으로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가격 경쟁력은 없어진 듯 합니다..
하지만 Anker는 아직도 제품 퀄리티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회사라서 세일 등으로 가격만 적당하면 제품은 살만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Anker의 USB 충전기, 휴대용 보조 배터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구매했었고, 대부분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https://us.soundcore.com/products/life-a2-nc
newegg 에서 쿠폰등을 붙여서 $55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제품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 내부입니다.
제품 구성입니다. 이어팁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케이스입니다. 둥글둥글 한 모양인데..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스를 열면 이어폰이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 재질이 조금 아쉽긴해도.. 나쁘진 않은데.. 이어폰 보관은 조금 직관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뒤집어서(?) 넣어야 하는데, 늘 제대로 안들어 가더라구요..
사용하면서 느낀점으로..
장점은 생각보다 괜찮은 사운드 퀄리티.. 인데.. 실제로는 저음이 매우 강조되어 왜곡된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베이스를 강조해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연결성.. 가끔 연결이 살짝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심각하진 않지만.. 가끔 느껴집니다..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인데요.. 이걸 단점으로 적은 이유는, (아마도) 방수 방진을 위해서 충전 단자에 커버가 씌워져 있는데, 충전할 때 은근 불편합니다.
참고로 저는 NC 기능에 큰 관심이 없어서, ANC를 크게 평가하진 않지만.. 주변소음은 어느 정도 막아주는 듯 합니다.
평가를 하자면.. 세일할 때 적당한 가격에 사서 저음이 강조된 음악을 듣고자 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Baseus USB-C 100W 충전 케이블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Baseus의 USB-C 충전 케이블입니다.
그 전에 잠시 USB-C 충전 케이블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해보면,
USB-C 케이블들은 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스펙은 다양합니다. 케이블 종류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나 충전 속도, 내구성 등이 다르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떤 케이블은 충전은 가능하지만 데이터 전송이 안된다거나, 100W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에 연결해도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면 케이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요즘 PD충전기들은 100W까지도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100W 충전을 위해서는 규격에 맞는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케이블 규격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얼마전에 유튜브 뻘짓연구소 채널에서 USB 케이블을 통한 해킹에 대한 영상을 보고나서, USB 케이블 구입시에도 조금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케이블에도 칩이 들어가다보니.. 걱정거리가 늘어나네요..
일단 제조사 확인이 불가능한 중국산은 아무리 싸도 구입하면 좀 찜찜할거 같아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회사의 제품을 골라 봤는데요.. Anker 같은 회사는 어느 정도 검증된 회사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Baseus 라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케이블은 두개에 $15에 구입하였습니다. 하나에 8천원 정도인데.. 비싸네요..
100W 지원하고 길이는 2m 정도 됩니다. 스펙상으로는 대략 3만 5천번 구부릴 수 있는 정도의 내구성이라고 하네요..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한글도 있습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480Mbps 로 USB2.0 속도 정도네요..
케이블은 정갈하게 칸이 나뉘어저 들어 있었습니다.
구형 맥북프로에 100W PD 충전기를 연결해서 충전을 해 봤는데요,
대략 70% 남아 있을때, 완충까지 1시간 40분정도라고 나왔던거 같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는 배터리 50% 에서 80% 충전은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리고, 80%에서 100% 충전은 대략 2시간이 걸린다고 나와 있다고 하는데.. 애플 홈페이지는 못찾았고, 인터넷 검색에서 가져온 정보입니다.
지수라이프 USB 손난로 (핸드워머)
USB 손난로를 구매하였습니다. 한 6년전쯤 구매한 제품을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하나 더 필요할 거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지수라이프 제품의 9,000mAh 용량의 USB 배터리 겸 손난로 입니다.
제품의 박스 외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베이지색이 한자로는 쌀색이군요..
뒷면에 이런 저런 설명이 있지만 특별히 살펴볼 내용은 없는 듯 합니다.
박스안의 제품 구성입니다. 손난로와 USB-C 케이블, 파우치와 핸드스트랩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핸드스트랩은 예전 핸드폰에 끼우던 줄 처럼 생겼는데.. 줄을 끼우는 부분 안쪽이 약간 튀어나와있는지.. 끼우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배터리 잔량은 디지털로 표시됩니다. 제품 오픈 후 바로 체크해 봤을 때, 대략 66% 남아 있었네요..
손난로 기능은 40도, 50도, 60도 로 온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특이하게도 (요즘 제품은 다 되는지 모르겠지만..) 켜자마자 바로 따뜻해 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대략 3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조금 비싼감은 있지만, 며칠 사용해본 느낌은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다이고, 작동속도가 빨라서 좋았습니다.
SOUNDPEATS - trueair2 earbuds (블루투스 이어폰)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메인으로는 애플의 airpods2 를 사용중인데, 다른 기기로 전환이 뭔가 맘에 안들어서 PC 전용으로 사용할 저렴한 제품을 찾다가..
그래도 블루투스는 5.x 지원하는 제품 중에서 평이 괜찮다 싶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품 박스 입니다.
제품과 같이 들어 있던 USB-C 케이블 입니다.
안에는 단자 보호를 위한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아마존에서 대략 $30에 구입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40에 팔고 있네요..
사용한 느낌을 적어보자면..
짧게 요약해서 비추입니다.
이유는 PC에 연결해서 계속 사운드를 듣다보면 듣다보면 종종 잡음이 납니다. 머 저는 그냥 전용으로 연결해서 쓰겠다는 생각으로 산거라서.. 음질은 그냥 무난한 정도입니다. 리턴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쓰고 있는데.. 딜레이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중간 중간 잡음이 생기는 건 은근 거슬립니다. 그리고 케이스가 뭔가 이상한데요.. 어느쪽으로 여는지 잘 구분이 안됩니다.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해서 쓰고 있음..) 그리고 특이하게도 제품 오른쪽에 USB-C 단자가 위치합니다.. 보통 뒤쪽에 있지 않나요?
굳이 장점을 꼽자면 무난한 사운드에 유닛이 무척 가볍다는 것 정도? 그리고 개인 취향 이지만 오픈형 이어폰이라는 것 정도 였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할 때는 고려사항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건 나중에 한번 정리하기로 하고요,
특정 목적 (통화 혹은 음악감상) 으로 구매할 때와 다용도 (통화, 음악감상, 게임 등) 로 구매할 때의 선택이 좀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목적의 경우는 애플이나 삼성을 사는 것이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스트레스는 덜한 거 같네요.
Go Pro 10 초간단 사용기 + 추가 구매 액세서리들..
얼마전 Go Pro 10 을 구입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일단 영상은 생각보다 흔들림도 적고 잘 찍히는 편입니다.
가다가 방향을 바꿔서 휙 돌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걸어가면서 찍은 영상은 대부분 부드럽게 잘 나온 듯 합니다.
4K로 설정해서 찍었는데, 대략 4기가 단위로 파일이 분할되어 저장이 되네요..
아마도 범용성을 고려해서 FAT 파일시스템에 맞게 4기가로 잘라 준듯 합니다.
배터리 하나로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역시나 추가로 액세서리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고프로를 위해서 구매한 품목들을 소개해 봅니다.
먼저 메모리 카드입니다.
구매할때 따라온 32GB는 너무 작은거 같아서, 512GB 카드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64.99 + tax)
삼성 EVO select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역시 32GB 메모리 카드는 좀 애매했었네요.. 이제 카드 교체 없이 대략 8시간 정도 촬영이 가능할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제 문제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하나에 대략 70분 정도 촬영이 가능하다보니, 추가 배터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검색해 보았는데, 매력적으로 보이는 대체 배터리들이 많았지만, 용량은 더 크지만 실제 사용시간이 매우 짧거나, 처음엔 괜찮다가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좀 더 비싸지만 고프로 정품으로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였습니다. 듀얼 충전기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49.99 + tax)
고프로 10은 고프로 9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박스에는 고프로 9 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충전기, 배터리, USB-C 케이블과 설명서들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시 오렌지 색 LED가 들어오고 완충시 그린 색 LED가 들어옵니다. 충전 속도는 매우 느린거 같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매우 오래 걸렸다는 기분이네요..
이 충전기 하단에 적힌 정보를 보고 좀 놀랐는데요, 첫번째는 한국에 서비스 센터 연락처가 있다는 거고, 또 하나는 제품에 적힌 글자에 오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외에도 들고 다니면서 찍을 수 있는 장비들을 구매했는데 ($24.99 + tax).. 계속 돈이 들어가네요.. 일단은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하나 쓰면서 다른 것을 충전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써보고 필요하면 배터리 한 두개 정도는 더 구매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고프로가 방수 기능들이 지원되면서 배터리 캡을 여는 것이 상당히 빡빡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우징 없이 사용중인데.. 야외에서 배터리 교체가 용이할지 모르겠네요..
Go Pro 10 개봉기
2021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고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나온 고프로10 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고프로3을 구입한 적이 있었으나,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잘 써볼 예정입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본 패키지를 $349.99 + tax에 구입하였습니다. 고프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1년 구입하는 조건이었습니다. 32GB 메모리 카드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요즘 1TB 메모리 카드도 있는 시대에 32GB라.. 4K 동영상의 경우 대략 35분 (100Mbps) 에서 한시간 정도 (60Mbps) 촬영이 가능할 듯 하네요..
겉포장은 그닥 감동적이진 않습니다. 심지어 포장을 뜯는 부분도 뭔가 엉성해서 잡아 댕겼더니 그냥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안쪽 가방(?)은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가방을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악세사리가 아주 많았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상당히 단촐하네요..
이전 세대 (Go Pro 9) 과 비교해서,
무게는 153g으로 조금 줄었고, (158 -> 153)
이미지 센서가 23M pixels 로 증가 했으며, (20M -> 23M)
5.3K (60FPS)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5K 30FPS -> 5.3K 60FPS)
4K의 경우 120FPS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4K 60FPS -> 4K 120FPS)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GP1 -> GP2)
영상을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기술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네요. (HyperSmooth 3.0 -> HyperSmooth 4.0)
배터리나 방수 기능에는 큰 변화가 없는 듯 합니다.
이제 유튜브 해서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
AMD 5700G 간단 사용기..
작년부터 시작된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으로 인해, 컴퓨터를 조립한지 1년째 내장 그래픽으로 버티던 중..
AMD 5700G APU 가 정식으로 발매되었습니다.
3D 게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RTX 3060ti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는데.. 구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적당한 그래픽 성능에 AMD 5800X 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AMD 5700G APU가 출시되자 마자 구매했습니다.
금방 sold out 되지 않을까 조바심이 생겼으나.. 아쉽게도(?)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네요.. ㅎㅎ
가격은 $359.99 + 세금에 microcenter 에서 구매했습니다..
microcenter에는 언제나 geek들이 넘쳐나네요.. ㅎㅎ
기존에 사용하던 3400G APU에 비하면 대략 2배 이상의 성능을 내준다고 해서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passmark 벤치마크 스코어 기준)
박스 크기는 3400G 의 절반 정도 사이즈네요. (내용물은 거의 같습니다.. APU, 쿨러, 종이쪼가리, 스티커 - 오른쪽이 5700G 박스)
게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성능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만한 것이 없네요..
Android 프로젝트를 빌드해 봤는데.. 확실히 체감될 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ps. 기존 APU 를 제거할 때 무뽑기를 해버렸네요.. 그나저나.. 기존 APU를 처분해야 하는데..
Amazon Fire HD 10 Plus (2021) 구입기
Amazon Fire HD 10 Plus 2021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32GB 버전으로 정상가는 $179.99 인데..
베스트바이 세일로 $109.99 + 택스 + 캘리포니아 재활용 비용 포함해서 $122.51 들었습니다.
기존 버전과의 비교는 이전 포스팅에 간단히 남겼었는데요,
Plus 버전은 거기에 메모리 추가와 Qi 무선 충전 지원이 추가되었습니다.
포장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주황색 박스입니다.
뒷면에도 뭔가가 써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읽어 보세용..
박스 오픈 되는 부분에는 약간의 쿠션 효과가 있게 말려 있습니다.
안쪽에는 제품이 들어 있고, 하단에 박스에 케이블 충전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단촐하게 태블릿, 충전기 (USB-A), 케이블 (USB-A to USB-C) 입니다.
이전 버전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왼쪽이 2019 버전인데, 세로로 조금 짧아지고, 가로로 길어졌습니다. 참고로 2019 버전에는 저반사 필름을 부착해 두었는데, 필름이 없다면 디스플레이 품질은 같은 듯 합니다.
좀 더 명확한 사이즈 비교를 위해 포개 놓아 보았습니다.
포트 구성은 거의 같은데.. 마이크 갯수가 늘어나고, 버튼 위치가 좀 바뀌었습니다.
태블릿 뒤면의 재질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기존 버전이 우레탄? 느낌의 플라스틱이라면, 새 버전은 고무? 재질로 덜 미끄럽게 바뀌었습니다.
태블릿을 켜고 설정화면에 들어가니 메일 주소 입력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Amazon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아마존 계정에 사용한 메일 주소가 박혀져 있었는데, 베스트바이에서 구매해서 그런지 직접 입력해야 하네요.
지역 설정인데.. 생각보다 지원하는 국가가 많네요.. 아쉽게도 한국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는데요, 기존에 구매했었던 스탠드형 무선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오른쪽 화면에 보시면 화면 하단 가운데에 Charging 표시가 떠서 충전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용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기존 버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메모리는 두 배가 되었지만.. 프로세서가 같다보니 메모리를 많이 쓰는 앱이 아니면 큰 성능 향상을 느끼기는 힘들었습니다.
비디오 앱의 경우 약간 빨라진 느낌도 있지만..
기존 제품을 가진 분들이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구매할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서, 베스트바이 세일에 충동 구매를 하고 말았네요..
HP 14인치 크롬북 X360 구입기
이번엔 크롬북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크롬북은 가성비가 그닥이라서 생각이 별로 없었으나.. 유튜브 영상 뻘짓연구소에서 크롬북 리뷰한 것을 보고 갑자기 그분이 오셨네요..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웹서핑이나 구글 docs를 이용한 문서 작성 등의 작업 위주의 용도로 주로 쓰였으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지원되고 나서는 2-in-1 버전의 크롬북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엄청 무겁습니다.)
리서치를 해 본 결과.. 삼성 제품이 젤 좋아 보였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자연스럽게 ASUS나 HP 제품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이번 선택에는 화면크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갤럭시 탭 S7+ 을 사용 중이라서 대략 14인치 이상으로 필터하고 나서, 메모리 8기가 이상, 가급적 SSD 사용한 제품 (eMMC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으로 필터 했습니다.
그 외에는 CPU에 대해서 체크를 해 봤는데요, 셀러론 급 (펜티엄 골드, 실버 등) 은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걸렀구요, i5는 좀 오버다 싶어서 i3 중에서 골라 보았습니다. 이번에 인텔에서 새로 나온 11세대 i3 프로세서는 2 Core 제품(1115G4)과 4 Cores 제품(1125G4)이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들어가는 프로세서에 비하면 코어 숫자가 부족하지만.. i3-1125G4 정도면, 벤치마크 상으로 현재 사용하는 데스크탑 CPU (Ryzen 3400G) 못지 않은 성능으로 나와서 i3-1125G4를 사용한 제품을 골랐습니다. (대부분 1115G4를 사용하고 있어서 1125G4 제품은 별로 없었습니다.)
HP 공식 홈페이지에서 $50 할인 받아서 $618.16 (세금 포함)에 구매했는데, 정말 비싸네요..
제품은 주문하면 바로 공장에서 빌드해서 보내주는 방식인 듯 했습니다. HP 랩탑을 써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모르지만.. 제품에 시리얼 넘버나 제품 정보가 적힌 스티커 같은 것이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i3 CPU 스티커만 붙어 있네요.. 참고로 레노버 랩탑은 하판에 붙어 있는데.. 제품 외관(?) 부분은 계속 같은 것을 사용하면서, 내부 기판이나 부품을 커스터마이즈 해서 바로 빌드해서 보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살펴보니 하판 아래쪽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으로 실크 인쇄되어 있네요..
박스는 별개 없네요.. 바로 쓰레기통 각..
안에 제품도 심플.. 딱 필요한 어댑터와 본체만 들어 있습니다. ... 좋네요..
제품 포장에 사용된 비닐에는 HP 로고가 찍힌 테이프로 봉인되어 있었습니다. 홀로그램 스티커까진 아니지만 나름 정품 인증 갬성..
옆면에는 USB-C 모양의 PD 충전 포트, 전원 버튼, 볼륨 버튼이 있고요,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가리는 버튼이 있었습니다.
반대쪽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USB-A 포트, USB-C 포트, 이어폰 단자가 있었습니다.
상판은 상당히 빡빡하게 열렸고요, 안에는 스크린 보호를 위한 부직포 덮개가 있었습니다.
뱅앤올슨 이라고 써있네요.. 스피커로 들을 일이 많진 않지만.. 뭔가 기대됩니다.
오른쪽에는 i3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리디북스를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한 화면입니다. 화면이 커서 좋네요..
잠시 사용해 본 느낌은..
반응 속도가 빠른 거 같아서 좋다..
리디북스 화면이 커서 좋다!
무거운게 단점이지만.. 갤럭시 탭을 대체해서 쓰게 될 거 같습니다..
물론 화면 해상도, 필기감 등을 고려하면 갤탭이 훨 좋겠지만.. 제가 쓰는 용도내에서는 이 정도가 딱 일거 같습니다.
태블릿도 늘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했었기 때문에 굳이 분리형 키보드를 쓸 필요가 없어서..
노트북을 사용하면 태블릿이 땡기고, 태블릿을 사용하면 키보드가 필요하고..
이런 거 때문에 결국 여러 기기들을 사게 되었는데요, 당장은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힙니다.
물론.. 크롬OS 라서.. 결국엔 맥OS나 윈도OS 때문에 다른 제품과 같이 써야 하겠지만..
기기 하나로 모든 작업을 다 커버하는 건, 점점 힘들어 지네요..
Amazon Fire HD 10 - 2021 출시
아마존에서 Fire HD 10 11세대 혹은 2021년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아직 예약판매 중이고, 2021년 5월 26일에 정식 릴리즈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거의 2년 주기로 태블릿을 출시하고 있어서 올해 10인치 리프래시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2019년 버전을 세일해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곧 나오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출시되었네요.
아마존은 애플처럼 이벤트로 제품을 소개하거나 하지 않아서 너무 조용하게 출시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매도 힘들고, 제한된 사용성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성비로는 거의 최고라고 생각하는 태블릿이라서 소개해 봅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HD 10과 HD 10 Plus 버전으로 나뉘어져서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결론만 알려드리면, HD 10과 HD 10 Plus의 차이는 램 용량(3GB vs 4GB)과 무선충전 지원 여부 입니다.
가격은 기본형 (32GB, 광고 있는 버전) 기준으로 HD 10은 $149.99, HD 10 Plus는 $179.99 입니다.
HD 10 기준으로 9세대 (2019년 버전)와 동일한 출고가로 출시하였습니다.
색상은 전작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인지 검정색을 제외하고 약간씩 변화를 주었습니다.
Black, Denim, Lavender, Olive 이렇게 4가지 색상으로 나왔습니다. (전작은 Black, Plum, Twilight Blue, White)
제품 외형에서는 색상이외에도 버튼이나 단자의 위치가 좀 달라졌습니다.
파워버튼이 볼륨 버튼 옆으로 옮겨졌고, 헤드폰 잭이 파워버튼이 있던 위치로 갔습니다.
스펙상 달라진 점들입니다.
HD 10 - 2019 | HD 10 - 2021 | ||
크기 | 262 x 159 x 9.8 | 247 x 166 x 9.2 | 세로 길이와 두께 감소, 가로 길이 증가 |
무게 | 504g | 465g | 39g 감소 |
Ram | 2GB | 3GB | 1GB 증가 |
스토리지 | Micro SD 512GB 지원 | Micro SD 1TB 지원 | |
카메라 | 전면 2MP, 후면 2MP | 전면 2MP, 후면 5MP | 후면 카메라 화소 증가 |
마이크 | 1 | 2 | 마이크 1개 추가 |
스토리지에 대해서는 2019 버전 출시 당시에는 Micro SD 1TB 가 없었기 때문에 512GB지원이라고 적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Micro SD 1TB를 구하면 한번 테스트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 외에 Wifi 에 대한 이야기는 명확치 않은데.. 2019 버전에는 wifi6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2021 버전에는 언급되어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지원되지 않는 듯 합니다.)
스피커는.. 2021버전에 듀얼 스피커라고 씌여 있어서 2019에는 하나인가 체크해 봤는데, 2019에도 2개가 있는 듯 합니다.
일단 2019년 버전을 가지고 있는 유저로서 처음에는 조금 애매한 태블릿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튜닝하지 않으면 Android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하지 않고, 한글지원도 안되고 해서.. 상당히 제한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가벼운 편이고, 반응속도도 나쁘지 않고, 웹서핑, 아마존 쇼핑, 넷플릭스 정도의 용도라면 상당히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웹페이지를 띄워서 서버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몇 개 더 사서 모니터링 용도로 쓸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관련 글을 찾아보면, 튜닝해서 Andorid 플레이스토어를 설치하거나 커스텀 안드로이드를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가성비 좋은 안드로이드 탭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품이 출시되면 세일할 때에 구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