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DS214J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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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품은 개인 NAS의 명가 Synology 사의 Diskstation DS-216J 입니다.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 의 약자로 네트워크에 붙어 있는 저장소 입니다.


쉽게 말해서 파일 서버 같은 건데, 파일 서버 기능 이외에도 포토 앨범이나 오디오 스테이션, DLNA 기능 뿐만 아니라 웹 서버나 VPN 서버 등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Torrent 다운로드 기능도 지원해 주므로 필요한 자료 다운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ynology 외에도 QNAP 이나 IPTime 에서 나온 제품들도 상당히 좋아 보이는데요, 회사나 제품에 따라서 기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전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어떤 건지 꼼꼼히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DS212J 를 이미 사용중인데, 자료가 많아지기도 했고, 사진등의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어서 새로 추가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안전하다는 의미는 미러링 기능을 통해 동일한 데이터를 하드 디스크 두개에 동시에 저장해서 하나의 하드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디스크에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세팅을 했다는 뜻 입니다. 물론 두개의 하드 디스크가 동시에  문제가 생긴다면 데이터 복구가 힘들겠지만 데이터를 잃을 확률을 많이 낮춰줍니다.


최근에는 Synology 이외에도 QNAP 이나 IP Time의 NAS도 좋은 반응들을 얻고 있는데요, 스펙상으로는 IP Time 제품이 가성비도 훌륭하고 디자인도 좋아서 구입하고 싶었으나 미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Synology 제품은 모델명을 보면 어떤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는데요, DS는 디스크 스테이션의 약자고, 216J 에서 앞의 2는 NAS에 들어가는 디스크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즉 하드 디스크 2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뒤의 16은 출시년도를 나타냅니다. 즉 2016년도에 출시한 모델이라는 것이죠. 마지막에 J는 저가형 제품에 붙는 기호고요, 고가형 제품에는 Plus 가 붙으며,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에는 Play 가 붙습니다. 고가형 제품과 저가형 제품은 NAS 의 CPU나 메모리 사이즈 및 다른 하드웨어 구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USB 포트의 지원 속도나 개수 등)


Synology DS216J 에 대응하는 QNAP 제품은 TS-231 정도로 보이는데요, 유저들의 평을 보면 하드웨어는 QNAP이 우수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우 Synology이 월등히 우수하다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예전 같으면 소프트웨어 보다는 하드웨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QNAP 제품을 구매했을 법도 했지만, 예전에 샀던 DS212J 제품에 만족해서 Synology 제품을 한번 더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부터 진짜 사용기 입니다.

먼저 제품 박스를 보면, 예전 (DS212J) 에 비해서 많이 슬림해 졌습니다. 예전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나중에 찾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예전 포장은 큐브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부피가 크기도 했지만 보관이 애매했는데,  DS216J 포장은 뭔가 컴팩트한 느낌이 드네요. 아마존 자체 판매 제품의 포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NAS 구성품은 NAS 본체, 어댑터 + 전원 케이블, 랜선 및 조립용 나사 + 여분 나사 입니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광속 설치를 하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조립하면서 DS212J 와 달라진 부분이 눈에 들어 왔는데요, 하드디스크를 조립하는 부분에 생긴 고무 패킹이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DS215J 에도 적용이 되어 있었는데, 금속끼리 맞닿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약간의 진동 흡수 역할도 해줄것 같아서 좋아보였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뭔가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조립부분도 좀 달라졌는데, 이전과 비교 사진이 없어서 이야기 하기 애매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진 것은 전원 스위치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켜 놓고 쓰면 누를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이전 제품에서는, 제품의 위치를 옮겨 볼까 하고 잠시 만지작 거리면 너무 쉽게 눌러져서 전원이 들어와서 다시 접속해서 종료 시켰어야 했는데, 새 제품에서는 전원 스위치의 위치와 모양이 약간 달라져서 실수로 전원을 누르는 일을 줄여 주게 해 주었습니다.




DS212J 도 좋은 제품이었고,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주고 있는 제품인데, 4년만에 하드웨어 적으로도 많이 좋아졌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진거 같아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후면의 USB 포트가 모두 3.0을 지원하고 있어서 USB 하드를 연결해서 자료를 복사하는 속도도 월등히 빨라졌습니다. DS212J의 경우 USB3.0을 지원하지 않아서 대략 20MB/s  의 전송률을 보여줬는데, DS216J의 경우 대략 40~50MB/s의 전송률을 보여줬습니다.


저가형 모델이지만 제가 쓸 만큼의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잘 써볼까 합니다. 


제품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덧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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