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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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ESR에서 나온 아이패드용 펜슬을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용 펜슬을 잘 쓰진 않지만.. 세일해서 저렴한 가격에 대체품을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또 달려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ESR 펜슬 판매 사이트

아이패드용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따라서 1세대 혹은 2세대를 맞춰서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2018년 이후에 출시한 아이패드는 모두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는 무난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년필 케이스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앞면에는 제품 이름과 회사명외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제품 사진만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모델명이나 스펙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미국에서 디자인했다고 되어 있네요.. 13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 모드가 됩니다. 브랜드 소유가 중국 심천에 있는 Electronic Silk Road Tech 라고 되어 있는데.. 이걸 줄여서 ESR이라고 하는 거였네요..

 

박스안에는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필름 같은 것으로 간단한 설명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구성은 펜슬과 추가 펜팁 하나, USB-C 충전 케이블 이렇게 들어 있네요..  그리고 제품을 켜고 끄는 방법이 간단히 소개 되어 있는데, 펜슬 뒤쪽을 두번 터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펜슬 뒤쪽에는 배터리 잔량 인디케이터가 있었으며, 제품의 USB-C 충전 단자에는 마개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전원버튼이 물리버튼이 아닌 터치식이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쓰다보니 터치식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개를 빼면 USB-C 단자가 나옵니다.

 

펜팁은 무난하게 생겼습니다. 여분도 하나 제공해 주기 때문에 헤비 유저가 아니라면 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펜슬의 디자인은 애플펜슬2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한쪽면이 각져서 굴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디자인인데.. 생각보다는 잘 굴러가네요.. 

 

그리고 자석이 있어서 2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에는 옆면에 붙여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아주 강하게 붙는 느낌이 아니어서 격렬하게 들고 다니면 분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석으로 붙긴하지만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는 않습니다.

 

사용시 별도의 페어링이 필요 없어서 편리했으며, 각도 인식도 잘 됩니다. 필기감은 상당히 좋았고, 딜레이는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이전에 구매했던 로지텍의 로지펜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길이가 살짝 더 깁니다. 로지펜은 필기감은 나쁘지 않지만 펜이 넙적하게 생겨서 그립감이 좀 별로 였는데.. ESR의 펜슬은 그냥 펜 같아서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아직 충분히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필압등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외의 펜슬 기능은 대부분 지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삼성의 S펜 같은 경우, 펜에 버튼이 있어서 필기 중 삭제가 필요하면 버튼을 누르고 지우면 되서 상당히 편리했었는데,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애플펜슬2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지만.. (이 부분은 삼성이 잘했네요!)

 

Amazon 에서 쿠폰을 먹여서 $20에 구입했는데요, 아직까지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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