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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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출시한 맥북 에어 13인치 베이스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11/30일 이후에 배송해 준다고 했는데, 지난주말에 올 것처럼 일정이 변경되었다가..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한 맥북이라서 벼르고 벼르던 금색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배송 박스 오픈입니다. 요즘 맥북 / 아이패드는 배송용 박스가 일체화 되어 나오는 듯 합니다. 배송박스를 열면 안쪽 박스가 살짝 밀려서 나옵니다.

 

안쪽 박스의 윗면입니다. 심플하게 제품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기존 모델과 외형적 변화가 없어서 재활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 애플 제품들은 비닐 개봉이 쉽고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끝을 잡고 스윽 뜯으면 됩니다.

 

뒷면에 표기된 제품 스펙입니다. 2020년에 아직도 8GB 메모리 제품을 판다는 것도 어이없고, 그런걸 사고 있는 저도 어이없지만.. 노트북이라기 보담은 키보드가 붙은 아이패드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메모리에 영향을 줄만한 작업은 결코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스토리지의 경우 VM 안돌리고 동영상 저장만 안하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품 상자를 열면 나타나는 맥북의 모습입니다.

 

구성품입니다.. 늘 금색 스티커 탐났었는데.. 드뎌 겟! 어댑터는 30W라서 좀 아쉽네요..

 

요즘 맥들은 상판을 열면 저절로 부팅이 되어버리네요.. 

 

늘 귀찮은 세팅입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린 세팅이 끝나고.. 체크해 보니 바로 업데이트가 있네요.. 뭔지 확인도 안하고 업데이트 해 버렸습니다. 키보드 구성시 특이한 점은 fn키에 언어변환 기능이 같이 들어간 점입니다. 아이패드 키보드부터 이렇게 된거 같네요..

 

일단 첫인상은.. 1.29kg의 무게! 생각보다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제품이 좀 작고 딴딴해서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번 맥북의 특징은 애플에서 자체 제작한 CPU 일명 애플 실리콘인 M1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공개된 긱벤치5의 싱글코어 점수를 확인해 보면, 1687점으로 올해 출시한 데스크탑용 인텔 i9이 탑재된 iMac 보다 높은 성능이라고 합니다. 멀티코어의 경우 7433점으로 작년말에 출시된 16인치 맥북프로 보다 높은 점수 입니다. 

아직 로드가 많이 걸릴만한 작업을 해보지 않아서 체감이 되지는 않지만.. 성능이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앞에서 이야기 한데로 메모리가 많지 않아서 헤비한 작업보다는 가벼운 작업만 생각하고 구입하긴 하였는데, 조금 더 사용해보고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스피커의 경우, 맥북 프로와 비교해보면 별로라고 하지만, 이 제품만 놓고 소리를 들어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어차피 스피커 보다는 이어폰으로 들을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 

키 감도 나쁘지 않고요.. 지문 인식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조금 불편한 점은 (home)brew 설치가 원활치 않다는 점입니다. 로제타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추후에 다시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업데이트 합니다. (2020/12/15)

대략 3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용하면서 느낀점 추가해 봅니다.

일단 아직도 로제타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가장 만족하는 점 중에 하나는, iPad 용 앱이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맥북으로 리디북스를 종종 이용하곤 했는데요, 맥용 앱은 아직도 Beta 라고 되어 있고..

최근에 업데이트 되면서, 화면 해상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지.. 레이아웃이 깨져서 살짝 짜증이 났었는데요,

iPad 용 앱을 설치하니 말끔히 잘 돌아갔습니다. 맥용 앱보다 iPad용 앱이 더 잘 돌아가네요!

한영전환 관련해서, 버그였는지.. fn키로 되다 안되다 하는 이슈가 있었는데, 애플이 몰래 설정을 변경한 건지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가 사라진 듯 합니다. (따로 업데이트 한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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