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반응형

애플에서 지난 10월말에 신제품 발표를 했습니다.


맥북에어, 맥미니, 아이패드 프로를 신규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새로 발표한 모든 제품들이 전작과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맥북에어는 기존의 에어라인과 맥북라인의 중간 제품 형태로 나온 듯 합니다.


(사진 출처 애플 홈페이지)


맥북에어 기준으로 보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부분은 개선이 되었지만, CPU가 Amber Lake 군으로 기존 맥북에 들어가던 수준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맥북 기준으로 본다면 화면 사이즈가 약간 커지고,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되었다 정도로 볼수 있겠네요. (그 외에는 CPU, 키보드 세대 교체 정도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조금 애매하게 나왔는데요, 기본 모델 기준으로 기존 맥북 1,299 보다 저렴한 1,199로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맥북에서는 SSD가 256GB 부터 시작되었지만, 맥북 에어는 128GB 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맥북($1,299) + CPU  업그레이드 ($100) 과 맥북에어($1,199) +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200) 을 고려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맥북과 맥북에어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맥북에어가 새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맥북에어가 더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크기나 무게가 절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면 고민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맥 미니의 경우 4년만에 신규 제품이 출시된 만큼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애플 홈페이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색상이네요..

CPU가 인텔 8세대로 변경이 되었으며, 스토리지는 온보드 형태로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메모리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나왔습니다. 

옵션으로 10GB 이더넷을 지원하며, 포트는 USB-C 형태의 썬더볼트와 HDMI, USB 3.0 을 지원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요, 시작 모델이 i3, 8GB 메모리, 128GB SSD 로 $799 입니다. 

기존 맥미니(2014)가 i5, 4GB 메모리, 500GB HDD부터 시작했고, 가격이 $499 였던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가격이 올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CPU는 모바일용 (U시리즈) 에서 데스크탑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CPU는 B시리즈 인데, 애플용으로 인텔에서 따로 제작한 것 같습니다. TDP를 보면 T시리즈도 아니고 그냥 데스크탑용에 가까운 듯 합니다.) 

당연히 성능은 엄청나게 올라갔겠지만, 올해 출시한 애플 제품들은 모두 가격을 확 올려 버려서 상당히 비싸졌습니다.

- 아이폰도 늘 $649에 맞췄었는데, 아이폰8에서 $699로 올렸고, 아이폰X 부터는 $999가 되었죠.. 물론 아이폰Xr을 고려해도 $799로 예전 $649 보다는 많이 올랐습니다.

- 맥미니도 엔트리가 항상 $499였는데, 이제는 시작이 $799가 되었습니다.

- 뒤에 이야기할 아이패드 프로 제품도 $599 (9.7 / 32GB) => $649 (10.5 / 64GB) => $799 (11 / 64GB) 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사실 스토리지 가격은 갈수록 내려가고 있어서, 가격 인상요인으로 볼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가격 이야기로 빠져버렸는데, 맥미니에 대해서 마무리 하자면, 

예전에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MACOS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제는 너무 비싸져서, 특수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경우 이외에는 매리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XCODE로 빌드해서 만드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빌드 서버로 활용하는 경우 정도?)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사진출처 애플 홈페이지)


해마다 출시하는 아이패드의 기본 변화는 CPU / GPU 성능 입니다. 당연히 기존 제품보다 좋아졌겠죠?

그리고 Face ID를 지원하면서 홈버튼이 사라졌습니다.

가장 반가운 변화 중에 하나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채용했다는 사실입니다. 대신 이어폰 단자를 잃어버렸네요..

그리고 애플 펜슬도 그에 맞게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맥북에어와 아이패드 프로에서 컬러표현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품이 좋아진 건 인정하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서 부담스러워 졌습니다.

어쩌면.. 이미 팔릴만큼 팔린 제품이라서 가격을 올려도 살 사람은 산다라는 전략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올해는 IT 기기들에서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텔에서 8세대 CPU를 발표하면서 기존보다 늘어난 코어 덕분에 멀티 코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50% 이상 성능이 올라갔습니다.

(7세대 이전의 CPU를 사용한 제품들을 사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애플에서는 아이패드에서 라이트닝 케이블을 포기했습니다. (물론 다음 버전에서 다시 회귀할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아이패드 3세대를 구입하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 아이패드 4세대를 출시하면서 30핀에서 라이트닝으로 바뀌면서 케이블을 여러개 써야하는 사태가 발생했었는데..

추후에는 USB-C 케이블이 얼마간 표준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기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다면 (너무 비싸지만) 2018 버전 이후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 대해서 상당히 늦은 포스팅이지만, 제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아이폰 XS로 변경 후에 얻은 가장 큰 이득은, 라이트닝 케이블로 부터 해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많이들 공감하시는 라이트닝 케이블 단점들을 잠시 나열해 보면..


1. 호환성

호환성은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널리 쓰이고 있는 micro USB 타입과 모양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이고,

두 번째는 라이트닝 케이블 중에서 애플의 MFI 인증을 받은 케이블이 아니면 데이터 전송은 물론 충전 조차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좋게 보면  micro USB 보다는 전송속도가 빠르고, 충전시 조금 더 안전하다라고 할 수 있지만,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상당히 짜증이 납니다.

밖에 나가서 잠시 충전하고 싶어도 케이블을 반드시 들고 댕기지 않으면 충전하기 힘들죠..

그리고 케이블을 가지고 댕기면 다음 항목인 내구성 문제로 케이블이 생각보다 빨리 망가지네요..


2. 내구성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듯 합니다..

심지어 저는 MFI 인증 받은 사제 케이블을 휴대하고 다녀서 실제로 사용한 기간이 길지도 않습니다..

예전 30핀 케이블에 비하면 정말 약한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라이트닝 케이블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겸, 무선 충전기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다가, 몇 가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첫 번째 구입한 제품은, 아마존에서 세일 하길래 구매한 제품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은 생략~)


두 번째 구입한 제품은, 나름 인지도 있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였는데, 충전 어댑터를 같이 보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실 충전기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용 충전 어댑터가 필요하더군요.. 

(이 제품은 QC2.0/3.0 전원 밖에 지원되지 않아서 기존의 일반 스마트폰 충전 어댑터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 때 알게된 고속 충전 포트 (QC) 에 대해서 일단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USB로 충전할 때, 5V의 전압에 0.3A ~ 3.0A 정도의 출력을 지원하는 충전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안전을 위해서 최대 전류를 제한해 놓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충전기 5V - 2.4A 로 충전이 되지 않는 기기들이 많았죠..

그러다 보니 충전기 개발 업체들은 기기별로 허용되는 최대 전류를 공급해주는 스마트 형 충전기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압은 5V로 고정, 전류는 유동적..)

하지만 최근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었는지, 전압까지도 기기에 맞게 변경해주는 방식의 Quick Charge 방식이 생겨 났습니다. (전압이 5V, 9V~12V)

결론적으로 예전에 USB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할 때에는 2A 이상 출력해주면 (5V * 2A = 10W) 고속 충전이 되었지만, 

요즘 무선 충전은 고속 충전을 위해서 QC2.0/3.0 등을 지원하는 어댑터를 사용해야 7.5W 혹은 10W 충전이 가능합니다.

즉, 고속 충전 패드와 기존 USB 고속 충전 어댑터 만으로는 고속으로 무선 충전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위의 두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야 무선 충전기에 대해 대충 이해하고, 일반 충전기 (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5V 2.0A 이상의 - USB 기준으로 고속 충전기) 로는 저속 충전이 가능하고, QC2.0/3.0으로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다시 알아보았습니다. (사무실이나 차에도 놓고 쓰려고요..)


그래서 찾게 된 제품이 YOOTECH 제품.. (아마존에서 구매했습니다.. 한국에는 더 좋은 제품들이 많겠죠..)


https://www.amazon.com/Wireless-Qi-Certified-Charging-Compatible-Qi-Enabled/dp/B07G5S3J5R/ref=sr_1_2?ie=UTF8&qid=1539822514&sr=8-2&keywords=yootech&th=1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조촐한 상자..


마데 제품..


하지만 안에 제품은 심플하지만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입니다. 사실 종이 쪼가리들은 대부분 필요 없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가 적혀 있는 카드가 들어 있네요.. (요약 : 고속 충전은 QC2.0/3.0 을 지원하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5W 충전은 5V, 2A 어댑터가 필요 - 대부분의 휴대폰 지원

7.5W 충전은 QC2.0/3.0 9V, 1.67A 어댑터가 필요 - 아이폰 8 등 지원

10W 충전은 QC2.0/3.0 9V, 1.67A 어댑터가 필요 - 삼성 갤놋8 등 지원


개봉후 간단히 충전을 해 봤는데, 충전은 잘 되는 듯 합니다. 

장시간 사용한 것이 아니라서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아직 이야기할 수 없지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산 충전기인데 가장 맘에 드네요..


본의 아니게 충전기에 돈을 좀 많이 쓰게 되었는데, 한 5년쯤전에 약간 비싸게 주고 구매한 ANKER 의 멀티포트 고속 충전기를 여전히 잘 쓰고 있는 것처럼.. 충전기에 다시 돈 들이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이번에 구매한 YOOTECH 제품 충전기 두 개와, 비싸게 주고 구입한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RAVPOWER 제품 샷입니다. YOOTECH 제품 두개가 더 저렴하다는.....


마지막으로 무선 충전기는 사용에 간단한 제약이 있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두꺼우면 충전이 안되고, 휴대폰과 충전 패드 사이에 금속 물질이 있으면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지갑 기능이나 자석 기능이 있는 제품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구매 전에 충전할 제품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지와 충전 속도 등을 꼼꼼히 잘 체크하시고 구매하세요.









반응형

반응형

새 아이폰에 맞는 액정 보호필름을 찾다가 구매한 제품


원래는 사용기를 쓸 생각이 없었으나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씁니다.. (PPL 아님..)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일 때 항상 먼지가 들어가거나 비뚤게 붙이거나 하는 부분이 스트레스였는데,


그 부분을 완전히 해결해 준 제품 인거 같습니다.


이베이이에서 대략 $13 주고 구매를 했고요, 액정 보호 필름과 쉽게 붙이는 가이드 셋트가 2개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 안에는 키트가 두개 들어 있습니다.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붙여져 있는데요,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보호필름 저렴한 제품은 천원에도 구매가 가능하고, 심지어 길가다 무료로 붙여 주는 곳도 많아서 가격 매리트는 없는 것 같지만,


스트레스 전혀 안 받고 붙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이번에 애플에서 새로 출시한 아이폰 Xs 입니다.


64GB 제품으로 골드 색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어차피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색상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습니다.



글라스 재질이 생각보다는 맘에 드네요..


구성품은 기존과 비슷하며, 5W 충전기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은 라이트닝 끝이 단자로 된 제품이며, 라이트닝 단자를 일반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로 변경해 주는 젠더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아이폰 X를 쓰시던 분들은 굳이 아이폰 Xs로 바꿀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아이폰 Xs 보다 아이폰 Xs Max 제품이 인기가 좋은 듯 합니다.


아이폰 Xs 와 Xs Max 의 경우 배터리 용량과 스크린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서 큰 화면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마다 아이폰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iOS 업데이트 몇번이면 점점 느려져서 사용하기 힘들어 집니다.


구형 제품은 그냥 필요한 보안 업데이트만 해주고 불필요한 기능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기존에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은 비교적 수월했으나, 특정 앱이 Face ID 설정 문제로 상당히 짜증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화로 인증을 요구)


기존에도 64GB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비슷하게 앱을 설치했을 때 훨씬 많은 스토리지를 차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예전보다 빨라져서 좋긴 헌데, UI가 달라진 부분들이 있어서 적응에 약간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홈 버튼 대신 사용해야 하는 제스쳐 들이 몇개 있습니다.)


약간 무거워진 느낌은 있으나 속도도 빨라졌고 해서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