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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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구매한지 4년이 넘은 Surface Pro 3..


처음 사용할 때는 단점 투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예전 포스트 참고.. http://shineum.tistory.com/71 )


당시 상당히 괜찮은 스펙으로 구매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네요..


하지만 키보드에서 몇몇 키가 눌려지지 않는 현상이 있어서 타입 커버 키보드를 새로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Surface Pro 3 가 너무 오래된 기기라서 아직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Surface Pro 3 타입 커버는 Surface Pro 4 타입 커버와 호환이 됩니다. 


그래서 기왕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 Surface Pro 4 용으로 나온 타입 커버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


그래서 고른 제품이..


마소에서 NFL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출시했던 제품 입니다.


일반 타입 커버는 정가 $129 에 팔고 있으며, 대략 $100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NFL 팀 로고가 찍혀 있는 제품들은 팀 인기도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60 근처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NFL을 잘 모르는 관계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려했으나.. 그래도 조금 느낌 있는 로고를 골라보았습니다.


eBay 세일 기간을 이용해서 최종적으로 대략 $50에 구매하였습니다. 


일반 키보드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만.. 서피스용은 원래 좀 비싸다 보니 이 정도면 그래도 싸게 사지 않았나 싶네요..




아래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서피스 프로3용 타입 커버 사진과 새로 구입한 키보드 레이아웃 비교 입니다.


일단 키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생겼고요,


스페이스 바가 약간 작아지고, Fn 키가 왼쪽으로 옮겨졌으며, 오른쪽에 메뉴 키가 생겼습니다.


Fn 들의 기능 배치가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터치패드의 크기가 약간 커지고 위치가 가운데로 정렬되었습니다.



독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이 지나서 구매하긴 했지만, 가격에 영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키보드는 예전에 비해서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트랙패드가 중앙에 있는 것을 선호했었는데, 요즘은 왼쪽으로 치우친게 더 좋은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습관인지.. 자세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타이핑을 하다보면 손의 위치가 살짝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트랙패드가 중간에 있으면 오른손 엄지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구매한 제품의 불량인거 같은데.. 


키보드의 높이를 올리기 위해서 서피스 화면 아래쪽에 부착하는 자석이 조금 약한 것 같습니다.


예전 제품은 착 달라 붙는 감이 있는데, 새 거라서 그런지 좀 잘 붙지 않네요.. (하단 부분에서 약간의 텐션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리턴할 생각은 없고 그냥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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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사에서 Surface Go 를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12인치 서피스 프로 시리즈보다 크기를 줄이고, 성능도 낮춘대신, (12인치 제품에 비해) 가격을 낮추어 태블릿 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내놓은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대략적인 스펙입니다.


10인치 화면, 1800 x 1200 해상도

Intel Pentium Gold 4415Y CPU

4GB / 8GB 메모리

64GB MMC or 128GB SSD


64GB / 4GB 메모리 모델은 $399.00에 

128GB / 8GB 메모리 모델은 $549.00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타입 커버 ($129.99), 서피스 펜 ($99.99), 서피스 모바일 마우스 ($34.99) 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64GB 모델은 MMC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하고요,


다른 액세서리는 몰라도 타입커버는 필수 구매 아이템이어서 최소 $680 정도 예산이 들어갑니다.


CPU 성능은 2017년형 12인치 맥북에 사용된 m3-7Y32와 Geekbench4 스코어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CPU 

 싱글코어

멀티코어 

Pentium Gold (4415Y) 

 1,948

 3,993

 Kaby Lake Y (m3-7Y32)

 3,951

 6,955 


CPU 성능이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 가벼운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USB-C 포트 하나만 제공되며,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으며, 충전은 전용 어댑터를 이용합니다. (USB-C 포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품 마감이나 퀄리티는 마이크로 소프트 답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제품에 대한 평가는 다양한 편인데요,


너무 비싼 가격에 비해서 많은 작업을 하기 힘들다. 라는 의견을 제시한 사람도 있는가 하면,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태블릿을 대체할 만한 노트북 이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인치 태블릿 혹은 서브 노트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치고는 가격이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12인치 맥북이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 ($1,299) 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하면 말이 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네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고, 디자인 괜찮고 마감 퀄리티 좋은 서브 노트북을 원하시는 분은 구입을 고려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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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맥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용하게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서피스 스튜디오 입니다..



서피스 스튜디오는 아이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일체형 디자인의 데스크탑 컴퓨터 입니다.

최근 혁신은 없다를 외치고 있는 애플에서 내일 발표할 맥북 및 맥북프로 라인은 변화된 부분에 대한 것들이 상당히 공개되어 있어서 기대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엄청난 제품을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28인치의 화면크기는 아이맥27인치보다 1인치 정도 큽니다.

하지만 이 화면은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며, 제공되는 전용 펜으로 필기 및 드로잉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위해서 스크린은 책상과 평행하게 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로 판매되는 서피스 다이얼을 통해서 화면 회전 및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색상선택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화면 각도를 조정해 주는 부분이 약간 투박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멋진 느낌이 들며, 키보드와 마우스도 스튜디오에 맞춰서 제작된거 같습니다.


현재는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올해 12월 15일에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www.microsoftstore.com/store/msusa/en_US/pdp/productID.5074015900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메모리

저장장치

 그래픽 카드

 가격

 기본사양

Intel Core i5 (Skylake)

 8 GB

Hybrid 1TB

GeForce GTX 965M 2GB GDDR5 

$2999.00

 중간사양

Intel Core i7 (Skylake)

 16 GB

Hybrid 1TB

 GeForce GTX 965M 2GB GDDR5

$3499.00

 최고사양

Intel Core i7 (Skylake)

 32 GB

Hybrid 2TB

 GeForce GTX 980M 4GB GDDR5

$4199.00


화면 해상도는 4500 x 3000 이며, Windows 10 Pro 가 제공됩니다.

박스에는 본체, 서피스 펜, 서피스 키보드, 서피스 마우스가 제공됩니다.

서피스 다이얼은 별도로 $99에 판매됩니다.


아직 정확한 CPU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 6세대 Skylake i5 와 i7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이 7세대 Kabylake CPU를 늦게 출시하게 되어 6세대 Skylake이 적용된거 같아서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CPU가 정확하게 6700T, 6700, 6700K 중에 어떤 것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아쉬운 부분은 상당히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었다는 것 정도일 거 같습니다.



이번에 M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인것 같은데, 애플도 긴장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사이트들의 반응은, 20년째 애플만 쓰던 유저가 이 제품은 꼭 써보고 싶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분은 그래픽 작업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도 아니었습니다. 저도 주로 맥을 쓰고 있는데, 이 녀석은 정말 갖고 싶네요..




+ 업데이트로 추가합니다.

오늘 마이크로 소프트 매장에 가서 전시된 제품을 직접 구동해 봤습니다. 전시된 제품은 모두 엔트리 모델이었고, OS는 Windows 10 Pro 였고, CPU는 i5-6440HQ 였습니다. 아마 i7이 들어간 모델도 HQ 급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얼마전 출시한 신형 맥북프로에 들어간 CPU와 비슷한 스펙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U 시리즈가 아닌 것은 다행인데, 데스크탑용 CPU가 아니어서 터치 스크린이 필요하지 않으며, CPU 성능이 중요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iMac 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피스 다이얼은 화면에 붙일 수 있는 장치는 아니고 화면이 눕혀져 있는 경우 올려 놓았을 때 안 미끄러지고 있는 정도 였습니다. 생각 보다는 유용하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이것은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테스트해본 제품에서 서피스 펜으로 드로잉 작업을 해 봤는데, 입력이 밀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엔트리 모델이라서 그런 건지 터치 스크린의 문제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피스 프로 3 보다도 반응이 늦었던 거 같습니다.

많은 테스트를 해본건 아니었지만 엔트리 모델은 약간 성능이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탐이 나는 제품인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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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Windows 10 이 출시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새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면 설레이는 마음으로 설치해보곤 했었는데,

언젠가 부터는 맥으로 넘어와서 잘 안쓰게 되었네요..


하지만 저는 서피스를 쓰는 관계로 윈도우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Windows 7 이상의 버전을 사용중인 일반 유저라면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 무료로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 설치는 업그레이드 예약을 통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microsoft.com/KO-KR/windows/windows-10-upgrade


이번에 새롭게 윈도우10이 출시되자 재미있는 관련 기사가 있어서 링크를 걸어 봅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64691 (한눈에 알아보는 업그레이드 변천사)
윈도우 2000대신 ME가 있어야 할거 같고, 각 버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고 간략한 소개와 함께 각 버전별로 시작 화면을 기사로 올리셨네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있는 윈도우10 관련 Q&A 글입니다.

1. 무료 업그레이드 안내
http://answers.microsoft.com/ko-kr/windows/forum/windows_10-win_upgrade/windows-10%EC%9C%BC%EB%A1%9C-%EB%AC%B4%EB%A3%8C/9a832103-feba-4bee-83f7-b45cccefa5b2?tm=1434942767953

2. 업그레이드 이후 재설치 안내
http://answers.microsoft.com/ko-kr/windows/forum/windows_10-win_upgrade/%EC%97%85%EA%B7%B8%EB%A0%88%EC%9D%B4%EB%93%9C/689f4b13-ab79-446a-8299-ad4b2a7297a6?tm=143494997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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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에 대해서는 라이센스를 확인한 후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업그레이드가 아닌 클린 설치의 경우 ESD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ISO로 변경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에 출시된 RTM 버전 윈도우의 빌드 넘버는 10240.16384.150709-1700 이며, 프로 64비트 한국어 버전의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ESD 파일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0240.16384.150709-1700.th1_CLIENTPRO_RET_x64fre_ko-kr_7E98F3B91FFE7C6D70F328119CB91CFF7148D98A.esd

ESD 파일을 부팅이 가능한 ISO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Q&A에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불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http://answers.microsoft.com/en-us/insider/forum/insider_wintp-insider_install/instructions-create-a-bootable-iso-file-using-esd/d2768b51-221a-436e-af4e-d3b9118a8864?page=1&auth=1


요약해보면 ESD 파일을 받아서 ESD decrypter 를 이용해서 부팅이 가능한 ISO 파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아래 링크에는 한글로 된 설명이 있습니다.

http://archwin.net/244


위의 설명이 정식 출시 이전에 작성된 것이라서 decrypter 4.7 버전으로 되어 있는데, 새로 출시된 10240 빌드 윈도우 10의 경우 decrypter 6.7 버전을 사용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바이러스 체크를 안해봤습니다. 혹시나 문제될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http://files.fm/down.php?i=uqtmaal&n=esd-decrypter-wimlib-6.7z

프로그램 실행시 가급적 한글명 경로가 없는 곳에서 실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 c:/tmp)


변환후에는 자동으로 각 언어에 맞는 파일명으로 iso 파일이 생성되며 한글 윈도우10 프로 64비트 버전의 경우 아래와 같이 파일이 생성되었습니다.

ko_windows_10_pro_10240_x64_dvd.iso


UPDATE : 윈도우10 ISO 파일은 다음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icrosoft.com/en-us/software-download/windows10ISO


Select edition 에서 Windows 10을 선택하시고 Confirm

그리고 Select the product language 에서 Korean을 선택하시고 Confirm


32-bit or 64-bit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하시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참고로 64-bit 를 선택하면 설치시 32-bit 버전을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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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4년에 출시한 서피스3 프로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Tigerdirect라고 하는 미국에서는 제법 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최근 트렌드 대로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한 제품이다보니 초기 구매시에 스펙을 잘 정해야 하는데,

저는 스토리지 (하드) 크기 보다는 CPU와 메모리에 신경을 써서 i7, 8GB 메모리, 256GB SSD 모델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해당 모델이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보니 제품 재고가 있다 없다 해서 주문하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처음 받은 제품은 초기불량 제품 (DOA) 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기다리기 싫어서 마소에 연락해서 근처 마소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자기네가 판게 아니라고 판매처에 문의하라고 하더군요.. 자기네가 생산해서 파는 제품을 자기네가 판게 아니라고 판매처에 문의하라는 상황이 무척 짜증났지만, 다시는 마소 제품 구매 안하는 걸로 마음먹고 Tigerdirect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마소가 애플에 점유율을 계속 내주는 이유를 알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뒤에 더 많은 제품의 단점이...)

판매처인 Tigerdirect 쪽은 무척 친절하게 대응해줘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하였습니다. (재고가 없어서 시간은 조금 걸렸습니다.)


마소가 서피스 군을 판매하면서 액세서리로 파는 키보드 (거의 필수) 와 전용 독도 같이 구매하였는데, 두 제품에 대한 실망 리뷰도 뒤에 같이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외형은 심플합니다. 전용 독과 키보드를 연결한 상태로 찍은 사진입니다.


제품 뒷면 입니다. 충전단자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는 자리 입니다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는 자리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처음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찾을 때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충전단자는 독과 연결하는 역할도 같이하고 있어서 단자의 길이가 긴 편입니다.


전용 독 뒷 모습입니다. 본체에는 USB 단자가 하나밖에 없지만 독에는 USB3.0 단자 3개 2.0 단자 2개가 있습니다. 다음 사진에 나온데로 옆에 3.0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 어댑터 단자, 디스플레이 포트와 유선랜,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 독에 있는 디스플레이 포트는 active 케이블을 사용해야지만 모니터에서 제대로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호환성을 완전히 무시해주는 마소의 센스가 다시 한번 번득이는 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독은 비추!


엔트리그 스타일러스 펜입니다. 전작에서 와콤 펜을 사용해서 전작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저는 그래픽 작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펜의 감도 등에 대해서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펜에 2가지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AAAA 타입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펜을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것 입니다. AAAA 배터리는 범용으로 사용 되는 사이즈도 아니라서 온라인 주문으로 구해야 하고 가격도 비쌉니다. 또한 하나씩 팔지도 않는 것도 큰 단점입니다. 독을 구매하면 옆에 자석으로 붙여두면 되지만 전작 서피스2나 갤럭시 노트2 처럼 본체 안에 수납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안정감도 떨어지고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은 큰 결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소가 안되는 이유들이 참 많네요..)


아래는 제품에 사용되는 어댑터인데요, 본체용은 길쭉하게 전용 독 용은 동그랗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접지 않된 제품의 본체에 전류가 흐르는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요, 당연히 접지가 안되어서 충전할 때만 꽂아 두게 되네요. 이 부분은 마소 뿐 아니라 많은 업체들이 개선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경우 기본적으로 접지 단자가 있어서 어댑터에서 접지가 가능한데, 마소나 뿐 아리나 많은 제품들이 접지의 중요성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어댑터의 크기나 디자인, 제작비용 등의 이유로 생략해 버리는 것 같은데, 이런 작은 차이가 명품과 3류 제품을 구분해 주는 차이점 중에 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구매한 서피스3 전용 키보드(위)와 마소에서 출시한 일체형 키보드(아래) 입니다. 최근 마소에서는 Fn 버튼을 오른쪽 하단으로 옮기는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키보드 배열은 익숙해 지면 된다고 이해해 줄수 있다고 치고, 같은 마소 제품 키보드인데 F9, F10 키의 기능에 일관성이 없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소 내에서 조차 일관성이 없다는 것은 회사의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터치패드 부분인데, 애플의 트랙패드 이외에는 지금껏 만족스러운 제품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소의 제품도 기대 이하여서 특별히 쓸 내용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배터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i7 제품이어서 그런건지 배터리 소모가 상당한 편입니다. 제품을 켜둔채로 어댑터를 꽂아두어도 충전이 매우 느리게 됩니다. 본체를 끄고 충전하면 충전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보아 전력 소모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마소 혹은 서피스3 프로의 단점만 나열한 것처럼 보이네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러한 부분도 있었지만, 실제로 제품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도 한 몫 했던거 같습니다. 고객서비스나 전반적인 제품의 품질하락에도 불구하고 12인치 고해상도 태블릿 PC 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15년 전에는 마소가 윈도우 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M$라고 욕은 많이 먹어도 그 만큼 편리했었고 제품의 완성도가 높았었는데, 이제는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앞으로는 PC에서 조차 시장을 많이 잃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국내 노트북 제품을 살펴보면서 디자인은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지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닌 자신들의 독단으로 호환성을 무시하는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아직도 있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었는데, 그 업체가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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