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suit of Happy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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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간단한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 전용 휴대폰을 알아보던 중에.. 눈에 들어온 제품, 삼성 갤럭시 A54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다른 플래그십 단말기 보다 동영상 촬영 기능이 훨씬 좋다.. 라는 의미는 아니고, 적당한 가격에 충분히 좋은 성능을 내주는 제품일 것으로 생각되어 구매를 하였습니다.

 

스펙

대략적인 스펙입니다. 삼성의 경우 같은 모델이어도 통신사에 따라서 스펙을 약간씩 다르게 출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하드웨어: Exynos 1380 옥타코어 프로세서 / 6GB 램 / 128GB 스토리지

스크린: 펀치홀 디자인, 6.42인치, Super AMOLED FHD+, 2340 x 1080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f/1.8) OIS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f/2.2)

접사 카메라: 5백만 화소 (f/2.4)

전면 카메라: 3,200만 화소 (f/2.2)

배터리 용량: 5,000mA

고속 충전: 25W

무게: 201.3g

 

구입 가격

이번에는 미국의 T-mobile 라인을 사용하는 prepaid 통신사를 선택해서, 단말기 + tax에 한달 무제한 데이터 요금 포함해서 89.99 + tax에 구매하였습니다. 추가로 유심카드와 activation 비용도 면제 받았습니다. 프로모션이 없으면 별도로 요금을 청구하는 통신사도 많아서 기재해 봅니다.. 선불제로 구입한 것이라서.. 한 달 사용 이후에는 특별히 패널티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6개월 사용 후에는 unlock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품 사진

제품 박스입니다.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해서 박스 포장이 커스텀인 경우도 많은데.. A54의 경우에는 그냥 일반 단품 구입과 같은 패키지 같았습니다. 예쁘장하게 생긴 튼튼하고 얇은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상자 뚜껑에는 설명서, 케이블, 유심핀이 박스에 들어 있고, 하단 부분에는 A54 본체가 놓여져 있습니다.

 

내부 박스에 담긴 물품들입니다. 영문 설명서, 스페인어 설명서, USB C-C 케이블

 

휴대폰 앞면은 다 거기서 거기라서 생략하고 (사실 반사가 심해서 생략합니다..) 뒷면 사진 올려봅니다. 대부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플래그십 단말기 S23와 비슷하게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단말기 뒷면만 봐서는 어떤 단말기 인지 구분이 어렵다고 하네요.. 재질이나 색상의 차이는 존재한다고 하는데.. 케이스를 씌우는 순간 구분은 거의 안될 듯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케이스로 넘어갑니다. 사실 비싸지 않은 폰이라서 케이스 없이 쓸까 고민도 했는데, 그놈의 카툭튀를 두고 보기 싫어서.. 저렴한 케이스로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케이스에 액정보호 필름 및 카메라 렌즈 보호 커버까지 같이 보내주는 제품인데.. 케이스만 씌웠습니다.

 

케이스 장착 후, 심카드를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벤치마크 성능

Antutu 점수를 확인해 봤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데이터 출처: kimovil.com

사용감은.. 속도는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데.. 뭔가 안드로이드 OS 특유의 버벅임 같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앱이 구동하는 시간이 은근 길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절대적으로 길다기 보담은.. 체감이 그렇습니다.)

 

카메라 성능

가장 궁금할 카메라 성능인데.. 이번에는 지난번에 구매한 갤럭시 A23과 메인폰인 아이폰 14 프로에서 찍은 사진들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다양한 색상이 인쇄된 종이를 찍은 사진입니다. 각 폰의 색감이 많이 달랐는데요, A23은 지난 리뷰에서도 약간 물빠진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뭔가 단말기의 스크린 타입(LCD)에 맞춰서 튜닝을 해놓은 느낌입니다. 아이폰이 조금 더 밝게 나온 것 같고.. A54는 무난한 결과 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폰 14 Pro
갤럭시 A23
갤럭시 A54

 

두번째 사진은.. 기념품을 찍은 건데요.. 제가 찍을 때 실수를 한건지.. A54만 외곽쪽의 포커스가 살짝 나가 있네요.. A23은 역시 물빠진 듯 한 색감..

아이폰 14 Pro
갤럭시 A23
갤럭시 A54

 

단점

A54를 며칠 써보면서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3.5파이 헤드폰 단자가 없다.

- 요즘은 대부분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단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가끔 앰프에 물려서 사용할 때는 아쉽네요.

2. 무게

- 스펙상으로는 아이폰 14 프로 보다 가벼운데.. 케이스 탓인지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네요..

 

총평

대략 $100 정도에 구매한 폰인데.. 성능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플래그십 단말기가 훨씬 좋겠지만.. 헤비한 게임이나 특별한 작업을 돌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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